SBS 특집극 ‘엑시트’(박연혁 극본, 정동윤 연출)에 권유리가 커피차로 응원을 보내 미담을 남겼다.
4월 30일과 5월 1일에는 단 한순간이라도 행복해지고 싶었던 사내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판타지 드라마 ‘엑시트’가 방영된다. 특집극으로는 지난 2016년 4월 ‘나청렴의원 납치사건’이후 2년만에 SBS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작품으로, 방영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드라마는 밑바닥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캐피탈 일용직 도강수를 중심으로 파란만장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특히, 촬영이 진행된 지난 2월 걸그룹 소녀시대 유리(권유리)가 깜짝 커피차를 보내면서 화제가 되었다. 알고보니 권유리는 지난 2017년 인기드라마 ‘피고인’에 여주인공 서은혜역으로 출연했는데, 이때 공동연출이 정동윤감독이었던 것이다.
이는 당시 촬영감독이자 ‘엑시트’에서도 촬영을 맡은 정민균감독의 SNS를 통해 알려졌다. 공개된 사진에서 유리는 ‘엑시트(EXIT)를 응원합니다’라며 ‘최태준+정동윤+정민균+팽보영, 이 조합 출구란 없다!’, ‘유리가 쏩니다. 엑시트(EXIT) 모두 힘내세요’라는 응원문구와 함께 정성이 담긴 다양한 커피와 차, 음류수, 그리고 다과류도 보내 제작진과 출연진들에게 인기 만점이었다.
그런가 하면 정동윤 감독의 입사동기인 ‘사의 찬미’의 박수진 감독 또한 촬영장에 따뜻한 커피차를 보내 ‘엑시트’팀에 힘을 실어주었다. 특히 ‘하나뿐인 내동기, 정동윤감독님을 응원합니다’라는 문구에다 밀짚모자 쓴 정감독이 담긴 현수막, 그리고 ‘우유빛깔 정동윤’이라는 글귀가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드라마 관계자는 “드라마 ‘엑시트’가 추운겨울에 촬영되었지만, 이처럼 정동윤감독과 인연이 깊은 연기자 권유리씨와 동기인 박수진감독이 커피차를 보내면서 분위기는 그 어느 때 보다 훈훈했다”라며 “덕분에 스태프와 연기자들이 그 어느때 보다도 좋은 분위기속에서 집중도를 높이며 촬영할 수 있었다”라며 고마워했다.
한편, 단 한순간이라도 행복해지고 싶었던 사내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판타지드라마 ‘엑시트’는 4월 30일과 5월 1일 밤 10시에 SBS-TV를 통해 방송된다./ yjh0304@osen.co.kr
[사진]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