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시윤이 아닌 이휘를 상상할 수 있을까.
그는 TV조선 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극본 조현경, 연출 김정민·이하 대군)에서 형 이강(주상욱 분)으로부터 사랑하는 여인과 왕좌를 지켜야하는 은성대군 이휘 캐릭터를 맡아 완벽하게 녹아든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은 “윤시윤이 아닌 이휘는 상상할 수 없다”는 호평을 보내고 있다.
윤시윤은 드라마 초반부터 다채로운 눈빛과 감정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처절한 시간을 보냈던 힘겨운 모습부터 분노하고 오열하는 모습 등 인물의 감정에 따라 디테일하고 섬세한 연기를 보여줬다. 자현(진세연 분)과의 애절한 사랑을 선보이는가 하면, 호소력 짙은 눈물 연기로 안방극장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윤시윤은 회가 거듭될수록 탄탄한 연기 내공과 철저한 캐릭터 분석으로더욱 깊어진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이강과 자현 사이에서 어떠한 선택을 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대군-사랑을 그리다’는 매주 토,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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