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령이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한 뒤 남의 시선을 의식하기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김성령은 최근 진행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에서 자신의 냉장고를 공개하며 선호하는 요리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김성령은 SNS에 올려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화제가 됐던 ‘동안 미모’ 사진에 대한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김성령은 “사진을 올리고 자고 일어났더니 ‘실검 1위’에 올라 있더라”며 “이후 식당에 갈 때도 주변 시선을 의식하느라 평소답지 않게 화려한 옷에 굽 높은 신발을 신고 나갔다”고 고백했다.
이어 “잘 신지 않던 구두를 신어서 2층 계단에서 굴러 떨어졌다”며 “정신이 번쩍 들면서 오버하면 안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일화를 듣고 난 후 MC들은 “평상시 잘 안 꾸미는 편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성령은 “차려 입으면 너무 눈에 튀는 스타일이라 수수하게 다닌다”고 자신감 넘치는 대답을 해 모두를 웃음 짓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집에서 너무 편하게 있어서인지 아들들은 엄마의 미모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를 증명하듯 김성령 아들의 자필 편지가 공개돼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는 후문.
김성령의 냉장고는 30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되는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확인할 수 있다./ purplish@osen.co.kr
[사진] 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