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워’가 연일 신기록을 경신하며 압도적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천만을 넘어 외화 최다 관객수를 기록한 영화 ‘아바타’까지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개봉 전부터 전 세계 관객들의 폭발적인 기대감을 한 몸에 받았던 ‘어벤져스: 인피니티워’가 기대 이상의 호평을 받으며 개봉 후에도 폭발적인 흥행 릴레이를 이어가며 전 세계 극장가를 뒤흔들고 있다.
국내에서도 개봉 이후 역대 최고 오프닝, 역대 최단 기간 100만, 200만, 300만 돌파 기록을 차례로 갈아치운 ‘어벤져스: 인피니티워’는 지난 28일 하루에만 무려 133만 2,349명을 동원하며 역대 일일 최다 관객수를 경신했다. 종전 최고 기록은 지난 2016년 개봉한 영화 ‘부산행’이 세운 128만 2,013명.
뿐만 아니라 ‘어벤져스: 인피니티워’는 개봉 5일 만에 476만 관객을 동원하며 거침없는 흥행 질주를 계속하고 있다. 이는 ‘명량’을 잇는 최고 기록으로 역대 외화 개봉주 최다 관객수를 또 한 번 경신했다.
이런 추세라면 마블 영화 최초 천만 영화이자 역대 외화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뛰어넘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으로 보인다. 국내 박스오피스 역대 외화 1위는 ‘아바타’의 1330만 관객. 현재 ‘어벤져스: 인피니티워’가 보여주고 있는 흥행돌풍이라면 ‘아바타’도 넘을 수 있지 않겠냐는 가능성도 조금씩 점쳐지고 있다.
국내는 물론 전세계 극장가를 강타하고 있는 ‘어벤져스: 인피니티워’의 흥행 열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힘 입어 한국영화계의 새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어벤져스: 인피니티워’ 스틸 이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