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미스트리스'가 파격적인 스토리 전개로 방송 첫 주를 마무리한 가운데 드라마 수위를 검토해 달라는 국민 청원글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한 누리꾼은 30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 청원 게시판에 "OCN 미스트리스 드라마 수위 검토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OCN '미스트리스' 내용도 불륜과 살인으로 얽힌 막장 드라마인데 여주인공들 노출과 적나라한 베드신까지. 이런 드라마는 은밀하게 사회 범죄 조장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아직 분별력 없는 청소년들이 이런 불륜막장 드라마를 보고 자란다면 우리 사회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심각히 우려 돼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ocn 드라마 수위 철저히 검토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미스트리스'는 비밀을 가진 네 여자와 그들과 얽힌 남자들의 뒤틀린 관계, 심리적인 불안감을 다룬 미스터리 관능 스릴러다. 2008년 영국 BBC에서 방송된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다.
한가인, 최희서, 구재이, 신현빈이 미스터리한 네 여자로 분해 극을 이끌고 있다. 이희준, 박병은, 지일주, 오정세, 이해영, 정가람 등 의문의 남자들도 극에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28일 첫 방송돼 12부작으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20분 전파를 탄다. /comet568@osen.co.kr
[사진] '미스트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