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마지막 날에도 들을 거리가 풍성해진다.
가수 박효신과 걸그룹 여자친구가 동시에 컴백, 음악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새로운 파트너를 만난 여자친구의 성장한 모습과 음악을, 박효신의 감성을 즐길 수 있는 오늘(30일)의 가요계다.
박효신은 이날 오후 6시 신곡 '별 시(別 時)'를 깜짝 발표한다. 지난 24일부터 컴백을 예고하고 음악 팬들의 기대를 높였는데, 두 편의 짧은 영상만으로도 신곡에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
'별 시'는 박효신과 정재일이 공동 작곡 및 프로듀싱한 곡이다. 순차 공개 예정인 박효신 8집은 오랜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두 아티스트의 환상적인 음악적 호흡을 확인할 수 있는 앨범이다. 음원 강자인 만큼 박효신의 활약도 기대된다.
여자친구도 이날 오후 6시에 여섯 번째 미니앨범 '타임 포 더 문나이트(Time for the moon night)'를 발표한다. 7개월 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으로 여자친구는 이번 앨범을 통해 데뷔 이후 줄곧 호흡을 맞춰왔던 이기, 용배가 아닌 새로운 파트너를 만나 새로운 이야기를 써냈다.
그동안 특별한 콘셉트와 중독성 있는 음악으로 대중적으로 친숙한 이미지를 쌓으며 연타석 홈런을 기록해왔던 여자친구이기 때문에, 더 깊어진 감성과 함께 이들이 들려줄 이야기에 관심과 기대가 모아진다.
타이틀곡 '밤'은 소녀들의 감수성이 풍부해지는 밤, 새벽 시간을 아름다운 가사들로 풀어냈다. 감성적이지만 마냥 슬프지 만은 않은, 진지하게 고민하는 소녀의 모습에서 귀여움이 느껴지는 분위기까지 여자친구의 음악적, 콘셉트적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줄 예정이다.
음원 강자이자 롱런의 아이콘인 만큼 여자친구의 새로워진 감성도 기대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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