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슈퍼맨' 하시시박은 좋겠다, 봉태규가 남편이라서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04.30 06: 52

그야말로 세상에 둘도 없는 로맨티스트였다. 봉태규가 다정한 아빠이자 남편의 면모를 보여주며 '로맨틱끝판왕'에 등극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선 봉태규가 아내 하시시박에게 깜짝 이벤트를 선사했다.
봉태규는 하시시박과 처음으로 48시간 떨어져있었다. 더욱이 5월 출산을 앞둔 하시시박은 만삭인 상황. 봉태규는 "임신하는 동안 고생하지 않나. 그것에 대한 답례 이벤트를 해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봉태규는 하시시박이 돌아올 시간에 맞춰 아들 시하와 이벤트를 준비했다. 그는 창문에 시하와의 48시간이 담긴 사진들을 하트모양으로 붙였다.
마침내 하시시박이 집에 도착했고 시하는 엄마에게 꽃다발과 선물을 건넸다. 여기에 봉태규는 시하, 곧 태어날 삼봉이와 데님옷을 맞춰 달달함을 더했다.
하지만 하시시박은 이벤트를 눈치채고 있었다. 그는 "주차를 하고 있는데 꽃다발이 배달되는 것을 봤다. 우리집인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라며 "그래도 시하가 꽃다발을 들고 있는 모습을 보니 너무 기뻤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봉태규는 아내에게 반지 모양으로 손잡이가 된 컵도 선물했다. 봉태규는 "당신이 오니까 완전체 느낌이 있다. 보고싶었다"고 고백했다. 하시시박은 뽀뽀로 화답했다. 이를 본 시하도 봉태규, 하시시박에게 달려와 뽀뽀를 했다. 
이처럼 봉태규, 하시시박과 시하는 화목한 가족의 정석을 보여주며 보는 이들조차 흐뭇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봉태규는 아내에 대한 사랑을 숨김 없이 보여주며 달달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그동안의 작품과는 또다른 '진짜 봉태규'를 보여준 것이다.
봉태규에게 배운 듯 시하도 러블리한 매력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아내에게도 아들에게도 한없이 자상한 봉태규. 그의 진솔하면서도 따뜻한 모습은 앞으로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전망이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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