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한류스타가 된 것이 아니었다. 황치열이 '1박2일'에서 고군분투하며 고정멤버 못지 않은 대활약을 펼쳤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1박2일 시즌3'에선 황치열, 김영철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경기도 일대 행사를 총망라하는 '봄맞이 페스티벌'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황치열은 등장부터 남다른 예능감을 발휘했다. 그는 '매일 듣는 노래'를 부르며 나타나 멤버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황치열은 "중국에선 웨이보를 한다. 소소하게 500만 팔로워 정도다"라며 "행사가 많을 때는 하루 건너 하루를 했다. 중국의 체육관 같은 곳에서도 했다. 4만 정도가 왔더라"고 자신의 높은 중국인기를 뽐냈다.
특히 황치열은 어떤 것이든 성실하게 임해 눈길을 끌었다. 미션에 도전한 그는 유치원 아이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는가하면 끊임없이 애드리브를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멤버들과 분식집을 찾은 황치열은 중국판 '나는 가수다'에서 선보였던 빅뱅 '뱅뱅뱅'을 열창하며 분위기를 흥겹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운전실력도 능숙했고 윤시윤은 "못하는 것이 없다"며 감탄했다.
그 결과 황치열은 애장품 판매 미션에서도 승리를 차지하며 수익 86900원을 자신의 이름으로 기부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그는 '매일 듣는 노래'로 행사무대까지 선보이며 뛰어난 가창력을 증명했다.
이 같은 황치열의 활약은 시청자들에게도 신선하게 다가갔다. 남다른 열정과 성실함은 그가 어떻게 한류스타가 될 수 있었는지 새삼 짐작케 했다.
많은 인기 속에서 항상 변함없는 황치열. 그는 '1박2일'에서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호평을 얻고 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1박2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