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홍진영이 네 어머니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일등 며느리감에 등극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스페셜 MC로 나선 홍진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주 어머니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홍진영은 이날 방송에서도 특유의 강력한 애교를 발산하며 또 한 번 어머니들을 흐뭇하게 했다. 촬영 쉬는 시간 갑자기 카메라를 보고 애교를 발산하는 홍진영을 보고 어머니들은 “안 넘어가는 남자가 없겠다”고 감탄했다.
홍진영의 애교는 알고 보니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것. 그는 “어머니가 아버지한테 애교가 정말 많으시다. 어릴 때부터 엄마가 아빠한테 애교를 부리시는 것을 보니까 자연스럽게 저도 하게 되는 것 같다. 아직도 그렇게 하신다”고 밝혔다.
김건모 어머니는 “아버지가 잘 하셨나보다. 아버지가 엄마 속이나 썩였으면 그런 애교가 안 나온다. 어머니도 한 번 뵙고 싶다 저런 사람이 부럽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진영은 어머니들에게 “오늘 기분 좋아 기절!”이라는 애교를 전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외에도 이날 홍진영은 어머니들의 인기가 많았던 젊은 시절 이야기를 들으며 “어머님들 너무 아름다우시다. 당연한 것”이라고 말하는가 하면 확 변신한 박수홍의 스타일링을 보고 “훨씬 어려보인다. 잘 어울린다”고 연신 칭찬을 하며 어머니들을 기쁘게 했다.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애교와 싹싹한 매력으로 완전히 어머니들을 사로잡은 홍진영은 이날 방송에서 마지막으로 다섯 아들 중 가장 자신의 스타일과 가까운 사람으로 김종국을 꼽았고 김종국 어머니는 며느리를 얻게 됐다며 만면에 미소를 띄었다. /mk3244@osen.co.kr
[사진]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