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런닝맨' 유재석x이광수, 끝까지 가자 불나방즈(ft.정해인)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4.30 07: 17

불나방 형제, '런닝맨' 속 유재석과 이광수의 '케미'가 더욱 끈끈해지고 있다. '런닝맨'이 롱런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29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1년 전 새롭게 합류한 전소민과 양세찬을 위한 대성리 MT 특집으로 꾸려졌다. 본격적인 MT 전 멤버들끼리 근황 토크를 나눴는데 유재석은 tvN '라이브'에서 염상수 역할로 경찰을 연기하는 이광수를 타깃으로 담았다. 
 

그는 이광수를 보며 "더 잘 될 수 있는데 정해인이 너무 대단하다"고 '디스'했다. 다른 멤버들도 "광수도 키스신도 있어야 한다", "'라이브' 말고 인스타라이브로 보여줘라 키스", "왜 짝사랑만 하냐"고 거들었다. 
이광수는 "전 정해인이랑 가는 길이 다르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유재석은 "그렇지. 정해인은 박보검 길이고 광수는 내 길이다. 나도 반전드라마 쪽에서 연기했다"고 놀렸다.  
이광수는 "그 길은 아니지"라고 발끈했다. 그럼에도 유재석은 "예능계에서 이렇게 연기 잘하는 친구가 나와서 내가 다 뿌듯하다. 그러니까 희극인실 회비 내라"고 이광수를 계속 몰아갔다. 
유재석은 매사가 억울한(?) 이광수를 괴롭했다. 슬레이트 치는 척하며 가린 채 그의 뺨을 때렸고 붙은 의자를 같이 떼어내자며 급소를 가격하기도. 이광수는 유재석에게 영문도 모른 채 당하고 말았다. 
유재석, 김종국, 지석진, 하하, 송지효, 이광수, 전소민, 양세찬은 365분간 자신들이 구상한 MT를 즐기게 됐다. 화장실에 60분간 갇혀 게임을 하게 됐을 때에 이광수의 반격이 시작됐다. 
그는 화장실 밖으로 나가면 벌칙을 받게 된다고 하자 들어간 지 10초 만에 유재석을 힘으로 밀어버렸다. 유재석은 뒹굴며 나가떨어졌고 결국 분장 벌칙을 받게 됐다. 두 사람은 서로 치고받으며 접전(?)을 펼쳤다. 
트와이스가 왔을 때에도 둘의 싸움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애교 3행시 대결에서 나연의 활약으로 유재석이 이겼고 둘은 이광수-미나 팀에게 벌칙 배지를 넘겼다. 이광수는 또다시 세상 억울한 표정을 지었다. 
최종 합산에서 벌칙 배지가 제일 많은 이는 파트너 한 명을 골라 365명에게 사인을 해줘야 하는 벌칙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광수는 유재석의 벌칙 배지를 받으며 혼자 죽지 않겠다고 협박했다. 
그렇게 유재석과 이광수는 서로 물고 물리는 불나방 형제였다. 이들의 아웅다웅 '케미'는 계속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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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런닝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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