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가 '런닝맨'을 뒤집어놓았다. 애교면 애교, 몸개그면 몸개그 다 되는 만능 '트둥이들'이다.
29일 방송된 SBS '런닝맨-2부'에서 트와이스는 대성리로 MT를 떠난 멤버들을 위해 깜짝 등장했다. 멤버들은 트와이스를 보며 열광했고 얼굴에서 웃음꽃이 가시질 않았다.
대성리를 방문한 트와이스는 훨훨 날아다녔다. 이들은 '런닝맨' 멤버들과 짝을 이뤄 재능 대결을 펼쳤다. 유재석-나연, 김종국-쯔위, 이광수-미나, 전소민-지효, 송지효-모모, 하하-정연, 양세찬-다현-사나, 지석진-채영이 팀을 이뤘다.
첫 대결은 애교. 나연은 애교 3행시를 자신했고 김종국을 상대로 김치볶음밥 '꾸꾸까까' 애교를 펼쳤다. 지효, 정연, 모모, 사나, 쯔위도 애교를 뽐냈지만 나연이 이광수에게 "이제부터, 광수 오빠는 나한테 빠진다, 수리수리 마수리 얍"이라고 쐐기를 박아 승리를 챙겼다.
이어 모모가 장기라고 내세운 댄스 대결이 펼쳐졌다. 모모는 3살 때부터 춤을 췄다며 압도적인 기량을 자랑했다. 그를 대적할 이는 오직 다현 뿐이었다. 다현은 신들린 듯한 표정과 절도 있는 댄스로 시선을 강탈했다.
모모와 다현은 카메라 욕심을 내며 선미의 '가시나' 댄스를 췄고 셀럽파이브의 춤도 소화했다. 음악만 나오면 흥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다 자매를 보며 멤버들은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
채영의 망치춤과 나연의 탈골 댄스, 사나의 좌우 댄스도 나왔지만 모다 자매는 압도적이었다. 모모와 다현은 한치의 양보도 없는 댄스 대결을 벌였고 '런닝맨' 멤버들은 모모에게 손을 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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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런닝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