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소식으로 팬들을 안타깝게 했던 왕빛나 홈쇼핑 방송에 등장해 밝은 미소를 보였다.
왕빛나는 29일 오전 11시 15분부터 1시간 가량 한 홈쇼핑 채널에 등장해 자신이 모델로 있는 샴푸를 홍보했다. 제품이 홈쇼핑 론칭하는 순간에 모델로서 직접 참여해 팬들을 만난 것.
그는 "전문가가 아니라서 실제 경험한 이야기를 해드리겠다. 사실 샴푸를 쓰면서 처음 한두 번은 잘 몰랐다. 좋은 것 같은데 어디가 좋은지 몰랐는데 어제 오늘 머리카락과 두피 상태를 보니까 좋더라"고 설명했다.
옆에 있던 전문 쇼호스트는 "왕빛나 씨랑 처음 방송을 하는 건데 진심이 느껴진다. 그래서 고객님들 주문전화가 올라가고 있다"고 칭찬했다.
2007년 골퍼 정승우와 결혼한 왕빛나는 지난 19일, 결혼 11년 만에 파경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9살과 4살 된 두 아들을 두고 있어 더욱 그랬다.
하지만 그는 촬영 중인 KBS 2TV '인형의 집' 스케줄도 무리없이 소화하며 프로 배우다운 면모를 보였다. 여기에 모처럼 밝고 환한 모습으로 홈쇼핑 채널에도 등장해 반가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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