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인터뷰] ‘아는형님’ 조보아 “5시간 녹화 5분 같아..호평 민망·감사”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4.29 12: 16

‘아는 형님’에서 음이온 매력을 뽐내며 시청자의 사랑을 듬뿍 받은 조보아가 ‘아는 형님’ 촬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조보아, 지상렬이 게스트로 출연해 ‘아형’ 멤버들과 호흡을 맞추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보아는 ‘아는 형님’ 멤버들을 모두 녹인 긍정 화법을 보이는가 하면, 청양고추도 생으로 먹고 무반주에 댄스도 추는 열정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멤버들을 위해 직접 양말로 미니언즈 인형을 멤버별로 만들어 가져오는 정성을 보이기도.

이수근이 강력 추천할 정도의 성실함과 긍정에너지를 가진 조보아는 방송 다음 날 수많은 화제를 모으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에 조보아에게 ‘아는 형님’ 출연 소감과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물었다. 그는 ‘아는 형님’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 아래는 조보아와의 일문일답.
Q. 1. 어제 '아는 형님' 출연이 많은 화제를 모았다. 본방을 봤나. 혹시 봤다면 어떤 마음으로 봤나. 주변 반응이나 네티즌 반응에 기분은 어떤가.
A. 어제 할머니댁에서 가족들이랑 참외 먹으면서 챙겨봤습니다! 가족들이랑 다 같이 재밌게 보고 좋은 시간을 보낸 것만으로도 너무 즐거웠는데, 다른 많은 분들께서도 재밌게 좋게 봐 주신 것 같아 아침부터 너무너무 행복합니다~! 
Q. 지상렬과 동반 출연해 의외의 절친 케미를 보였다. 지상렬과의 호흡은 어땠나. 또한, '아는형님' 출연자들과의 현장 분위기 어땠나.
A. 제가 (지)상렬오빠를 추천한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은 오빠가 없는 시간 쪼개서 제 부탁에 흔쾌히 응해주시고 시간을 내주신거거든요. 상렬 오빠와 더불어 형님들께서도 모두 저를 많이 챙겨주시고 분위기도 즐겁게 만들어주셔서 정말 편하고 재밌게 참여할 수 있었어요. 5시간이 넘는 녹화였는데, 진짜 5분동안 잠깐 대화하다가 끝난 것처럼 너무 아쉽고 신나는 현장이었어요.
Q. 모두를 기분 좋게 만드는 화법이 특히나 시청자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원래 성격인가? 혹시 시청자들에 특급 비법을 전수해준다면?
A. 그렇게 보였다니 너무 다행이에요. 누군가를 대할 때나 무엇인가를 할 때, 항상 좋은 점, 아름다운 점을 많이 보고 찾으려는 편인데, 그런 부분이 편집으로 더 좋게 잘 표현이 된 것 같아 살짝 민망하기도해요.(웃음)
Q. 무반주 댄스부터 청양고추 먹방까지 다 내려놓고 보여준 것 같다. 인형도 직접 만들고 준비를 많이 한 것 같다. '아는 형님'에 임하기 전 각오와 아직 못 보여준 게 있어 아쉬운 게 있다면. 특히 기억에 남는 게 있다면?
A. '아는 형님'은 평소에 너무 좋아했던 프로그램이었고, 기회가 주어져 출연 날까지 매일 설레었습니다. 이런 제 마음을 표현하고 싶어서 고민하고 기다리면서 귀여운 아이들이 하나씩 탄생했어요.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보통은 ‘기억에 남는’이라고 생각하면 이미지적인 게 크잖아요. 근데, 아직까지도 잊혀지지 않는 게 수근오빠의 가스향이요! 부정적인 의미는 아니고..아직도 코앞에서 맴도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웃음)/ yjh0304@osen.co.kr
[사진] ‘아는 형님’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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