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 학교'에만 방문하면 여배우들의 매력이 포텐터지고있다. 이번엔 조보아다.
조보아는 28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지상렬과 함께 전학생으로 나왔다. '포토샵이 필요없는 모태미녀 고등학교'에서 전학왔다는 그를 향해 형님들은 아낌없이 박수를 보냈다.
특히 이수근과 김희철이 조보아의 섭외를 적극 추천했다고. 앞서 타 예능에서 만났던 조보아의 예능감을 두 사람이 일찌감치 캐치한 셈이다. 그리고 이들의 촉은 딱 맞아떨어졌다.
조보아는 예쁜 외모로 단박에 형님들을 홀렸다. 서장훈은 박효신 성대모사까지 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고 민경훈 역시 자신의 팬이라는 조보아에게 관심을 보였다. 조보아는 이수근이 이상형이지만 이상민과 결혼해야 한다는 입담으로 4차원 매력을 뿜어냈다.
유쾌하고 소탈한 입담도 빛났다. 수줍어서 얼굴도 모른 채 남자 친구랑 3개월 정도 사귄 적 있다는 과거, 화내는 친구한테 섹시하다고 말했다는 일, 청양고추를 즐겨먹는다는 특별함까지 돋보였다.
'아는 형님'은 그동안 여배우의 반전 매력을 낱낱이 캐냈다. 김희선, 김옥빈, 이수경, 송지효, 이엘, 강한나, 안소희, 정혜성, 박세영, 장서희, 이다희, 한은정, 이선빈 등이 주인공.
이들은 여배우라는 타이틀을 벗고 형님들과 유쾌하게 소통했다. 김옥빈처럼 액션 연기를 펼치기도 강한나처럼 2% 부족한 발레로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김희선은 '예능 여신'답게 레전드 편을 완성하며 시청률도 최고점을 찍었다.
조보아도 이 대열에 들었다. 방송 직후 그를 향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사랑스러운 매력에 모태 미녀다운 아름다움, 청양고추를 잔뜩 먹고 눈물을 뚝뚝 흘리는 독한 예능감에 멤버들을 위해 직접 만들어 온 수제 선물 센스 덕분.
형님들을 만난 여배우들은 매력만점 예능인으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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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는형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