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보아가 ‘아는 형님’들도 인정한 음이온 매력을 발산해 시청자들을 기쁘게 했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조보아, 지상렬이 게스트로 출연해 ‘아형’ 멤버들과 호흡을 맞추는 모습이 그려졌다.
포토샵이 필요 없는 ‘모태미녀고’에서 온 조보아는 빼어난 조각 외모로 등장부터 ‘아는 형님’들의 시선을 빼앗았다. 그는 얼굴만 예쁜 게 아니라, 의리도 남다른 ‘심성 미녀’였다. 지상렬을 동반 섭외해달라고 요청한 것이 다름 아닌 조보아였던 것.
조보아와 지상렬은 의외의 절친이었다. 이들은 예능 프로에 함께 나오며 친해졌다고. 자신을 추천한 조보아를 향해 지상렬은 “내 인생의 턱받이다. 방송 끊길 만하면 ‘정글’ 데려가주고, ‘아형’ 데려가줬다”며 조보아의 마음 씀씀이에 감동했다.
그런 조보아를 섭외한 것은 이수근이었다. 이수근의 강력추천이 있어 ‘아는 형님’에 초대된 조보아. 이수근은 “유쾌하고 정말 열심히 한다”며 “배우인데도 항상 먼저 나와있다”고 조보아의 열정을 전했다. 다른 멤버들도 조보아의 열정과 성실함을 칭찬하자 조보아는 어쩔 줄 몰라했다.
하지만 ‘아는 형님’의 조보아 홀릭은 아직 끝이 아니었다. 조보아는 ‘아는 형님’ 멤버들을 위해 양말로 만든 미니언즈 인형을 준비해왔다. 멤버별로 각자의 특색이 담긴 인형을 손수 만들어온 조보아에 ‘아는 형님’ 멤버들은 감동했다.
거기에 누구나 기분 좋게하는 화법은 조보아만의 매력이었다. 지상렬은 “오늘 ‘아는 형님’ 끝나고 약속 있냐고 물었더니, ‘스케줄 있죠, 오빠랑’이라고 대답하더라”며 센스 있는 조보아의 화법을 전했다. 조보아는 친구와 싸울 때도 심지어 ‘섹시하다’고 말해 분위기가 금세 풀린 적이 있다고 에피소드를 전하며 태생적으로 밝은 성격을 자랑했다.
조보아는 열정도 가득했다. 청양고추 먹기 대결을 펼칠 때에도 눈물을 흘리며 우걱우걱 먹었고, 특산물 아가씨 선발대회를 할 때에도 무반주 섹시 댄스로 보는 이를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마음씨도 특급인데 열정마저 불타오르니 ‘아는 형님’들의 마음에 쏙 들 수 밖에 없었다.
그런 조보아에 멤버들은 “매력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상렬의 말대로 조보아는 “음이온 내뿜는” 기분 좋은 매력으로 가득했다. 시청자들도 시종일관 따뜻한 화법으로 보는 이를 기분 좋게 만들어주는 조보아를 보며 “열심히 해서 보기 좋다”는 호평을 전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아는 형님’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