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친차트] "좋은 음악"..로꼬x화사vs황치열vs멜로망스, 나란히 차트 1위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4.29 08: 12

로꼬와 화사, 멜로망스, 그리고 황치열까지 차트 접전이다. 
닐로의 사재기 의혹이 휩쓸고 지나간 음원차트에서 다양한 음악들이 사랑받고 있다. 개성 강한 뮤지션들의 음악들이 고르게 차트 1위를 차지하면서 예측 불가능한 접전이 이어지고 있는 것. 
래퍼 로꼬와 걸그룹 마마무 멤버 화사의 매력적인 콜라보레이션은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 두 사람이 KBS 2TV 예능프로그램 '건반위의 하이에나'를 통해 발표한 곡 '주지마'가 8일째 롱런 중. 

이 곡은 29일 오전 8시 기준, 지니와 올레뮤직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에서도 8시대 7단계 상승해 2위를 기록 중으로, 1위 탈환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 좋은 음악, 매력적인 뮤지션들의 힘으로 롱런 중인 것. 
'주지마'는  화사의 성숙미 넘치는 보컬과 로꼬의 청량한 랩이 잘 어우러진 곡으로, 술자리에서 생길 수 있는 남녀 간의 묘한 감정선을 잘 표현한 곡이다. 더불어 블루지한 기타 선율과 서로의 속마음을 엿볼 수 있는 솔직하고 재치 있는 가사가 곡에 몰입감을 더했다. 
이어 멜로망스가 신곡 '욕심'으로 다시 한 번 차트 1위에 올랐다. '선물'로 역주행을 이끌며 이름을 알렸던 멜로망스는 소리바다, 엠넷에서 1위를 차지하며 색다른 감성의 음악을 어필 중이다. 
'욕심'은 오랜 시간 함께한 친구를 향한, 말할 수 없는 사랑의 고백이다. 이 사랑을 말하면 함께 웃어줄 수 있는 시간조차 뺏어버리게 될까 봐, 자신의 사랑이 욕심인 것 같아 마음을 감춰야 하는 이의 감정을 담았다.
가수 황치열은 네이버뮤직과 벅스뮤직에서 신곡 '별, 그대'로 1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발표한 앨범으로 이례적인 남자 솔로 가수의 파워를 발휘했던 만큼, 황치열의 꾸준한 롱런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별, 그대'는 누구에게나 있을 황홀했던 사랑의 순간을 기억해내며 가장 뜨거웠던 그때를 다시 떠올릴 수 있는 곡이다. 발라드에 셔플리듬을 가미해 사계절 모두 편하게 들을 수 있도록 밝게 편곡됐다. /seon@osen.co.kr
[사진]각 소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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