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개봉 나흘만에 360만 관객을 넘어섰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지난 28일 하루동안 전국 133만 2,349명의 관객을 동원, 압도적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364만 8,576명.
2위에 오른 '그날, 바다'의 일일관객수가 1만 4,756명인 것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적수없는 흥행 돌풍인 것을 알 수 있다. 스크린수 역시 2553개로 온 극장가를 집어삼켰다.
또 최근 불거져 큰 이슈가 됐던 자막 오역 논란에도 흔들림 없는 모습이다.
그런가하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역대급 북미 흥행에 시동을 걸기도. 외신에 따르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북미에서 전야 개봉으로만 3900만 달러(한화 약 418억 원)의 수익을 벌어들였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2760만 달러, '블랙 팬서' 2520만 달러,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2500만 달러 등 앞서 마블 흥행작들이 세운 전야 개봉 기록을 훌쩍 뛰어넘으며 압도적인 첫 출발을 알리게 됐다. 이러한 전야 개봉 기록은 히어로 영화 중에서도 역대 최고다.
전세계에서 흥행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흥행이 어디까지 이어질 지 관심사다. /nyc@osen.co.kr
[사진] 영화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