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누나' 속 손예진의 엄마 길해연이 사력을 다해 딸과 정해인의 연애를 막고 있다. 과연 비뚤어진 엄마의 사랑은 어디까지 이어질까.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는 윤진아(손예진 분)와 서준희(정해인 분)의 연애 사실을 알게 된 진아의 엄마 김미연(길해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미연은 준희의 가정환경으로 인해서 결사적으로 반대했다. 처음에는 아들인 승호를 괴롭혔다가 딸인 진아의 머리를 때리기도했다. 진아 역시도 준희를 투명인간 취급하는 엄마에게 실망하면서 대들었다.
미연의 마수는 아들과 딸에 그치지 않았다. 진아와 준희의 연애를 찬성하는 남편 윤상기(오만석 분)에게도 짜증을 냈다. 열애를 찬성하던 상기 역시도 진아에게 준희와 헤어지라고 권했다.
미연의 가장 소름끼치는 행동은 준희의 보호자 이자 유일한 혈육이나 마찬가지인 서경선(장소연 분)을 찾아 간 것. 미연과 만나고 난 뒤 경선은 혼자 눈물을 흘렸고, 진아에게 위로를 받았다.
준희에 대한 사랑과 믿음이 굳건한 진아 만큼이나 미연의 방해 역시도 점점 더 지독해질 전망이다. 결국 미연은 판도라의 상자인 준희의 집까지 방문했다.
미연은 자신의 딸을 위한다는 핑계로 다른 모든 이들에게 상처를 주고 있다. 준희는 물론 경선과 딸 진아 역시도 심하게 상처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나쁜 것은 자신의 체면을 지키기 위해서 진아에게 솔직한 이유를 감추고 있는 것.
점점 더 지쳐만 가는 진아는 과연 최악의 반대를 하는 엄마로부터 준희와의 사랑을 지켜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사진] '예쁜누나'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