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보아가 '아형'에 출연해서 보는 것만으로 유쾌한 에너지를 뿜어냈다. '아형' 회식에도 참가하지 않는 민경훈은 조보아와 함께 회식을 하겠다고 나섰다.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사람을 기분좋게 해주는 조보아의 매력에 감탄했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형님'(이하 아형)에서 지상렬과 조보아가 전학을 왔다.
조보아는 이수근의 강력한 추천으로 합류했다. 이수근과 조보아는 다른 예능프로그램에 만난 적이 있었다. 이수근은 "유쾌하고 정말 열심히 한다"며 "배우인데도 항상 먼저 나와있다"고 추천했다.
조보아는 말을 예쁘게 하는 재주가 있었다. 강호동과 지상렬은 조보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상렬은 "오늘 '아는형님' 끝나고 약속있냐고 물었는데, 오빠랑 스케줄 있다고 대답했다"는 사연을 털어놨다.
모두에게 말을 착하게 하는 만큼 오해할 수 있는 여지도 충분했다. 지상렬부터 김영철까지 두루 칭찬하면서 진심을 의심하게 만들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조보아의 마음 씀씀이 역시 남달랐다. 조보아는 '아형' 멤버들을 위해서 양말로 만든 미니언즈 인형을 선물했다. 멤버들의 캐릭터를 제대로 잡아낸 인형으로 호감을 샀다.
조보아는 눈물을 글썽이면서도 청양고추를 삼키는 열정을 보여줬다. 이수근의 말 그대로 매사에 유쾌하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pps2014@osen.co.kr
[사진] '아형'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