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남이 5중 추돌사고를 당한 가운데, 함께 스케줄에 나서기로 했던 태진아가 서울까지 함께 이동했다.
강남 소속사에 따르면, 강남은 지난 28일 경부 고속도로에서 5중 추돌사고를 당했다. 스케줄 이동 과정에서 강남의 차가 급정거를 하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발생 직후 차량에 탑승한 강남과 스태프는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강남이 이날 소화하기로 예정된 스케줄은 태진아와 함께 오를 공개방송 무대였다. 그러나 이동 중 추돌사고를 당하면서 그는 충북대병원으로 후송됐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태진아는 예정된 스케줄이었던 만큼 관객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홀로 무대에 올랐고 이후 곧바로 강남이 후송된 병원으로 향했다. 병원에서부터 보호자처럼 그를 챙겨주고 서울까지 함께 이동했다는 전언.
두 사람은 듀엣곡 '장지기장'으로 함께 활동 중이었다. 지난 2015년 '전통시장', 2016년에도 '사람팔자'로 벌써 수차례 컬래버레이션을 펼치고 있는 사이다.
강남은 사고로 인해 목에 충격을 받았으나 큰 부상은 아니라고 알려졌다. 교통사고의 경우 후유증 등으로 인해 경과를 오랫동안 지켜봐야 하는 만큼, 강남은 서울 성모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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