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코성형도 당당"‥'짠내투어' 주이, 솔직발랄 '흥타민' 등극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4.29 07: 20

모모랜드 주이가 상큼발랄한 매력으로 호통 박명수도 아빠새로 변신시켰다. 
28일 방송된 tvN 예능 '짠내투어'에서 모모랜드 주이가 흥 서포터즈로 박명수와의 케미를 선보였다. 
이날 일곱번째 여행 떠날 준비에 앞서, 제작진은 "이번에 최초로 유럽행"이라며 시베리안 횡단 열차의 시작점인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라 전했다. 이로 인해 제작진이 전한 투어경비도 역대급으로 낮았다. 짠내투어 1인당 하루 8만원을 쓸 수 있다는 것.  9만원인 방콕과 비슷한 수준에, 멤버들은 경악했다.  

이때, 특별 평가자 로 역주행 대세 아이돌인 '모모랜드'의 주이가 등장했다.  주이의 상큼한 에너지에 박명수와 박나래는 "에너지 좋다 액티브하다"면서 "애교가 엄청 많다"며 흥 폭발한 주이의 심삼치 않은 캐릭터를 느꼈다.  스무살인 주이에게 박명수는 "딸 뻘"이라며 어려워하면서도 이내 가까워졌다. 정준영 역시 "주이 때문에 스무살의 밝은 여행 느낌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면서 "그동안 칙칙했다"며 밝은 캐릭터인 주이의 등장을 환영했다. 
박나래는 주이에게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물었다. 주이는 "관광이 중요하다"고 대답, 특히 편식이 없다며 음식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였다.  특히 주이는 "모미랜드 8명이서 36인분 먹은 적 있다"며 심상치 않은 대식가 모습을 보였고, 박내라는 "소식하길 바란다"며 예산을 걱정했다. 하지만 하필 '짠내투어' 공식 푸드파이터인 마이크로닷이 두번재 평가자로 등장했다. 앉은 자리에서 초밥 86개 먹은 이력이 있기 때문. 주이는 "저도 31접시는 먹는다"고 대답하자, 정준영은 "둘이 100접시 먹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번 여행부터는 새로운 항목 생겼다.  태도점수에 이어 '흥' 조항이 포함된 것. 흥 제로인 정준영은 "내가 흥을 어떻게 하냐"며 불안해했다. 이와 달리 흥부자인 박나래는 자신감을 보였다. 박명수 역시 "러시아 민속춤 잘 춘다"며 갑자기 춤을 추기 시작, 주이는 흥 서포터로 변신해 이를 받아줬다. 유흥멤버와 무흥멤버가 함께한 흥생흥사 투어대결이 시작됐다. 
먼저 레스토랑에 음식 맛이 훌륭했다. 박명수는 "진짜 맛있다, 여기 한국인들 폭발할 것"이라며 식욕도 흥도 폭발했다  맛, 멋, 흥까지 3콤보 완성된 상황, 이 분위기를 몰아 주이는 명수에게 "아빠"라고 부르면서 직접 깐 새우를 먹여주는 다정한 모습도 보였다. 두 사람은 서로를 먹여주며 아빠새와 아기새 케미를 보였다. 
 
식사를 마춘 후, 블라디보스토의 인사동 거리라 불리는 '아르바트 거리'로 이동했다.  이때, 박명수는 침체된 분위기를 흥으로 살리려, 박나래와 슬랙스틱 개그를 선보였다. 전봇대에 머리를 박는 모습에 예능초보인 주이는 깜짝, 박명수는 "주이도 가자"며 개그를 제안했다. 하지만 주이는 "코가 무서운데"라며 주춤, 박명수는 "왜? 코 했니?"라고 질문, 주이는 "네!"라며 당당히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주이의 솔직한 고백에 박명수는 "정말 주춤했다"며 거침없는 주이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러시아식 팬메이크 '블린' 전문점에 도착, 예산이 초과되는 위기에 가장 유명한 팬케이크를 주문했다.  얇은 블린 안에 바나나가 가득한 비주얼을 보며, 멤버들의 광대가 승천, 모두 맛에 만족했다.  명수는 직접 컷팅한 팬케이크를 주이 입에 넣어줬고, 이때도 역시 마치 아기새를 챙기는 아빠 새의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안겼다. 
날이 저물자, 주이는 "저녁되니까 신난다, 역시 밤에 놀아야된다"며 흥이 최고조로 폭발했다.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흥 주이의 모습을 보였다. 백화점 뒷골목에 있는 '굼 옛마당'에 도착, 아기자기한 벽화와 조명들과 함게, 감미로운 음악까지 흘렀다.  영화의 한 장면 같은 빈티지 풍경에 멤버들 역시 댄스 삼매경에 빠졌다. 조이는 "춤을 출 수 밖에 없는 거리다, 최고였다"며 로맨틱한 분위기 속에서 황홀한 블라디보스토크 밤 투어에 엄지를 세웠다. 
상큼발랄한 매력에 이어서 솔직 담백한 입담으로 멤버들과 호통 박명수가지 자상한 아버지상으로 변신시킨 주이, 시청자들까지 매료시킨 스펀지같은 매력 덩어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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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짠내투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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