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큰 ♥ 받았다"…'배틀트립' 미나X유정, 아이오아이는 ing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4.29 07: 07

구구단 미나와 위키미키 유정이 스무살의 첫 여행으로 소중한 우정을 또 한 번 확인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배틀트립'에서는 아이오아이 출신의 구구단 미나-위키미키 유정이 전라남도 순천과 광양으로 스무살 봄꽃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이오아이로 함께 꽃길을 걷던 미나와 유정은 현재 구구단과 위키미키, 각자의 팀에서 맹활약 중이다. 지금은 서로 다른 팀에서 활동 중이지만 아이오아이로 함께 한 시간은 두 사람에게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

스무살을 기념해 '배틀트립'을 통해 스무살의 첫 여행을 떠나기로 한 미나-유정의 목적지는 순천과 광양. 순천 여행을 제안한 유정은 순천이 스무살들의 기차 여행 성지라는 점을 어필했다. 또한 옛 청춘들의 추억들을 가득 담고 있는 드라마 세트장에서 시간 여행을 떠나 아이오아이로 함께 했던 소중한 시간으로 돌아가보자고 제안했다. 
아침 일찍부터 순천으로 떠난 두 사람은 봄꽃 축제부터 드라마 세트장까지, 순천 구석구석을 구경하며 스무살 첫 여행의 행복한 추억을 쌓는 한편, 아이오아이로 함께 했던 영광의 순간들을 되돌아봤다.
게스트 하우스에서 나란히 누운 미나와 유정은 스무살 기념 여행을 서로가 함께 했다는 사실에 기뻐했다. 유정은 "내가 꼭 가고 싶던 여행을 너와 함께 해서 더 좋았다"고 말했고, 미나는 "사진도 찍고 신기하고 좋았다"고 화답했다. 유정과 미나는 "너랑 나랑 같이 '배틀트립'을 하게 된 것도 그렇고, 그 때 정말 큰 사랑을 받았구나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됐다.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에 더 감사하게 된 것 같다"고 여행을 통해 느꼈던 감정들을 솔직히 고백했다. 
아이오아이에서 같은 꿈을 꿨던 유정과 미나는 이제 위키미키와 구구단에서 같지만, 조금은 다른 꿈을 향해 달리고 있다. 하지만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은 여전히 같았다. 마지막 여행지인 무지개 분수에서 미나는 유정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20살 축하해'라는 이벤트 문구를 여행 전 신청해 두 사람의 스무살 여행을 기념한 것. 미나의 깜짝 이벤트에 유정은 눈물을 보였고, 유정을 보던 미나 역시 함께 눈물을 쏟았다. 함께라 더 행복했던 스무살의 여행, 아름다웠던 봄꽃처럼 아이오아이의 꽃길 추억도 여전히 두 사람의 가슴 속에 살아 있었다. /mari@osen.co.kr
[사진] KBS 2TV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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