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형' 조보아X지상렬, 의외의 절친이 만든 꿀잼[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04.28 22: 42

 배우 조보아와 지상렬이 의외의 케미를 뽐냈다. 조보아는 활기찬 에너지로 지상렬은 자신의 말재주로 마음껏 뽐냈다. 
28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 지상렬과 조보아가 출연했다.
조보아는 지상렬을 동반 섭외 해달라고 요청했다. 조보아는 "기왕이면 상렬 오빠랑 같이 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상렬은 "조보아는 내 인생의 턱받이다"라며 "방송 끊길만 하면 '정글'을 데려가주고, '아형'에 데려가 줬다"고 말했다. 조보아는 지상렬과 함께 '정글'에 다녀오면서 친해졌다. 두 사람은 방송 이외에도 만날 정도로 친하게 지냈다. 

조보아는 모두에게 칭찬을 했다. '정글'에서는 지상렬을 이상형으로 꼽았지만 외모적으로 서장훈이 이상형이라고 했다. 그렇지만 결혼은 이상민과 해야한다고 밝혔다. 조보아는 "아버지가 이상민을 좋아한다"고 언급했다. 김영철의 지적인 면까지 칭찬한 조보아의 모습에 멤버들은 야유를 보냈다. 
동갑내기인 지상렬과 강호동은 의외로 끈끈한 사이를 자랑했다. 10년전 강호동은 지상렬에게 소개팅을 주선해주기도 했다. 하지만 지상렬은 소개팅에 나서서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였다. 강호동은 '이산' 때문에 '1박2일'에서 하차한 지상렬을 붙잡기 위해서 집을 찾아가기 까지했다. 
지상렬은 연예계 주당으로 독특한 술버릇을 가지고 있었다. 강호동은 지상렬이 술에 취하면 자기 몸에 침을 뱉는다고 했다. 조보아는 "아직까지도 지상렬이 자신의 몸에 침을 뱉는다. 절대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상렬의 목표는 내년에 결혼하는 것이 목표였다. 지상렬은 "나이가 많든 적든 결혼한 사람을 보면 다르다. 결혼을 하면 삶의 가치관이 달라진다"고 말했다. 
조보아는 태생적으로 밝은 성격을 자랑했다. 친구와 싸우면서도 화를 내는 친구에게 섹시하다고 할 정도였다. 성격이 좋은 조보아는 금새 화해를 했다고 전했다.  
조보아는 스트레스를 매운 것으로 풀었다. 항상 청양고추를 챙겨다니면서 음식에 넣어서 먹었다. 조보아와 김희철, 민경훈, 이상민의 청양고추 먹기 대결이 펼쳐졌다. 조보아는 이상민과 끝까지 대결을 펼쳤지만 결국 눈물을 흘리며 패배했다. 
지상렬은 평소 후배들을 잘 챙기기로 유명했다. 과거 지상렬은 김희철의 신인시절 술자리에서 용돈을 챙겨줬다. 지상렬은 로얄 패밀리인 윤태영에게도 용돈을 줬다. 김희철은 "지상렬과 밖에서 만나서 계산을 할 때도, 못하게 한다. 다음 생에 나보다 형이 되서 계산해라"라고 한다고 털어놨다. 
이상민과 지상렬은 1990년대 문나이트 클럽의 추억을 공유했다. 이상민은 "그때 당시 춤을 잘추는 사람은 다 모였다"며 "많은 사람 중에서 양현석이 춤선이 커서 많은 인기를 끌었다"고 증언했다. 지상렬은 갑작스럽게 이상민에게 프리스타일 랩 배틀을 신청했다. 지상렬은 얼토당토 않은 랩으로 많은 이들을 당황하게 했다.  
이날 '아형'에서 준비한 콩트는 특산물 아가씨 선발대회가 주제였다. 이수근은 부탄가스 아가씨로 자신을 소개하면서 직접 방귀를 뀌었다. 조보아는 청양고추 아가씨로 고추를 온 몸에 두르고 등장했다. 조보아는 어처구니 없는 무반주 섹시 댄스로 웃음을 자아냈다.   
자기소개에 이어 센터를 쟁탈을 하기 위해서 자기소개 아이엠그라운드 게임을 했다. 서장훈과 지상렬은 상암 지미집과 50년 묵은지라는 어려운 이름으로 인해 가장 먼저 탈락했다. 이수근과 민경훈은 결승전에서 만났다. 하지만 민경훈이 맥없이 자폭을 하면서 단숨에 승부가 났다. 
노랑팀과 빨강팀으로 나뉘어진 멤버들은 단체 윷놀이 대결을 펼쳤다. 계속해서 상렬이 미션에 당첨되면서 코끼리 코를 다섯 바퀴를 돌고 공을 튀겨 머리에 받는 것을 반복했다. 강호동은 집요하게 지상렬에게 큰 웃음을 보여달라고 강요했다. 
민경훈은 조보아에 대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민경훈은 윷놀이를 통해서 조보아를 업을 기회를 놓치자 이수근에게 항의를 했다. 민경훈은 다음 미션으로 고추주스 복불복을 했다. 서장훈은 고추주스를 참아내면서 미션 성공에 기여했다. 결국 민경훈은 조보아를 업었다. 결국 빨강팀이 승리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아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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