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정아와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 정창영 선수가 애프터스쿨 멤버들의 축하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정아와 정창영은 28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날 축가는 애프터스쿨 멤버로 함께 활동했던 레이나를 비롯해 바다, 한동근이 불렀다. 정창영의 대학동기이자 절친한 농구 선수인 유성호가 맡았다. 또 애프터스쿨 멤버들과 농구 선수들이 총출동해 하객으로서 결혼식을 빛냈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2015년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사랑을 더욱 키워왔다. 햇수로 3년만에 결혼에 골인하게 된 정아는 애프터스쿨 멤버로는 가희에 이어 두 번째 유부녀가 됐다.
이날 결혼식에서 눈길을 끈 건 역시나 애프터스쿨 멤버들의 의리다. 축가를 부른 레이나는 물론이고 리지, 유소영, 이주연 등은 본식 사진까지 함께 찍으며 축하를 해줬다. 리지는 결혼식 후 자신의 SNS에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팬들 역시 정아를 축하하며 결혼식 영상을 SNS에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정아는 웨딩드레스를 입고 뱅 댄스를 춰 눈길을 모았다. 쑥스러워하면서도 기억을 더듬어 뱅 댄스를 보여주는 정아의 행복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정아는 지난해 결혼 발표 당시 OSEN에 "정창영은 성실하고 남자답다. 정말 착하다. 평생 함께 하고 싶다"며 "친구로 지내다보니 서로 성격이 너무 잘 맞았다. 그렇게 좋은 사이로 발전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5살 나이차가 나는 연상연하 커플로 이제 부부의 연을 맺게 된 정아와 정창영은 하와이로 5박 7일 신혼여행을 떠나며 신혼집은 서울 신당동에 마련됐다. /parkjy@osen.co.kr
[사진] 해피메리드컴퍼니,웨딩디렉터 봉드,더써드마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