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가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지난 27일 전체 채널을 통틀어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광고 없이 방송되는 KBS 1TV를 제외하면, 전체 채널 중 프라임 시간대와 전 시간대 채널 시청률까지 모두 정상에 해당한다.
닐슨코리아 시청률 자료에 따르면, 27일 JTBC는 전 시간대(6시~25시)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4.1%의 시청률로 전체 채널 중 1위가 됐다. 타깃(2049MF)시청률 역시 1.6%로 전체 채널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프라임 시간대(20시~24시) 역시 JTBC가 1위다. 수도권 유료가구 7.1%, 타깃 3.2%로 정상을 차지했다. 2위가 된 SBS는 수도권 유료가구 6.6%, 타깃 2.7%의 시청률을 보였다.
특히 각 방송사 메인뉴스 시청률 경쟁에서도 JTBC가 압도적인 성적으로 선두에 섰다. JTBC ‘뉴스룸’이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8.4%로 1위를, MBC가 6.3%로 2위, SBS가 6.0%로 3위가 됐다.
온라인 접속자 수 역시 JTBC가 타 채널에 비해 압도적인 결과를 보였다. 남북 정상의 만남이 이뤄지던 오전 9시 30분께 JTBC 유튜브 접속자 수는 14만 5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타 방송사의 평균보다 4~5배 높은 수치다. 네이버를 통해 JTBC 특보를 시청한 시청자들도 많았다. 밤 10시까지 누적 시청자 수를 따져볼 때, 타사 대비 최소 2배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