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손예진♥정해인 허락"..장소연, 진짜 '예쁜 누나'다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4.28 16: 49

'예쁜 누나' 동생 정해인을 향한 누나 장소연의 마음이 안방극장 시청자들이 마음을 울렸다. 자신보다 동생의 행복을 더 걱정하는 장소연이야말로 진짜 '예쁜 누나'가 아닐까.
지난 27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극본 김은/ 연출 안판석, 이하 예쁜 누나) 9회에서는 윤진아(손예진 분)와 서준희(정해인 분)의 연애를 알게 되는 서경선(장소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경선은 윤진아와 서준희의 관계를 눈치채고 배신감을 느꼈다. 서준희는 세상에서 가장 아끼는, 마치 자식처럼 키운 동생이고 윤진아는 가족같이 지내온 절친이기 때문. 서경선은 두 사람이 자신을 속였다는 사실에, 그리고 앞으로 닥쳐올 시련을 예감해 눈물을 흘렸다. 그는 윤진아의 절친인 만큼, 윤진아 모친인 김미연(길해연 분)의 욕심과 성향을 알고 있었기에 더욱 그랬다.

윤진아와 서준희의 사이를 알게 된 김미연도 격한 반대를 예고한 상황. 더욱이 10회 예고편에선 서경선을 찾아가 "우린 같은 편"이라고 말하는 김미연의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 윤진아와 서준희를 둘러싼 반대의 폭풍이 더욱 심해질 것을 예감케 했다. 사랑하는 두 사람을 위해 힘겹게 교제를 허락한 서경선마저 김미연에게 상처를 받는 건 아닌지 우려의 시선도 모아지고 있고 말이다.
특히 장소연은 이러한 서경선의 복잡 미묘한 감성을 세밀한 연기력으로 소화해 극의 몰입을 높이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예쁜 누나' 초반 긴장감을 조성했던 윤진아의 전남친 이규민(오륭 분)의 바통을 이어받아 극 후반부 스토리를 이어갈 핵심 인물로 부상했기 때문. 더욱이 서경선은 사랑하는 윤진아와 서준희를 위해 자신의 감정을 희생하는 '예쁜' 행보로 많은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이에 김미연의 반대가 과연 어디까지 이어질지, 이로 인해 윤진아와 서준희는 물론 서경선까지 상처를 입는 것은 아닌지, '예쁜 누나'의 후반부 스토리에 많은 이목이 쏠리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스틸 및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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