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숲속집' 박신혜x소지섭, 극한날씨도 극복한 '숲속 만능꾼'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4.28 12: 30

'숲속집' 소지섭과 박신혜가 날씨도 극복하는 '만능' 자연인의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예능 '숲속의 작은집'(이하 숲속집)에서는 점점 만능꾼이 되어가는 피실험자A 박신혜와 피실험자B 소지섭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신혜는 봄의 맛을 담은 건강한 제철밥상을 만들어보라는 미션에 나물을 캐러 나갔다. 박신혜는 눈이 내리는 날씨에도 봄 노래를 부르며 숲속을 거닐었고 나물을 어느 정도 캔 뒤 "누가 봄이래. 완전 눈보라다. 춥다"라며 서둘러 집으로 들어가 웃음을 안겼다.

그는 이내 음식을 만들기 시작했고 요리 과정 중 쌀가루가 없자 밀가루로 대신 쑥버무리를 만들거나, 쑥버무리를 쪄야 하는 찜기가 냄비에 들어가지 않자 고민 끝에 면포에 쑥버무리를 놓고 뚜껑을 덮는 등 뛰어난 임기응변 능력을 발휘해 감탄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소지섭도 폭풍 눈보라에 나름대로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강추위가 온 날 장작 피웠으나 실패해 연기만 마시게 됐고, 이후 숲속을 덮친 폭설에 밤을 위해 옷을 껴입거나 몸에 열기를 내기 위해 장작을 패는 등 나름대로의 생존전략을 펼쳤다.
그는 다시 한 번 난로 피우기에 도전해 성공시켰고 "도시였으면 굉장히 짜증 났을 상황인데 이 공간에서 혼자 있고 이런 상황이 벌어지니 지루하지 않고 재밌는 것 같더라"면서 "바람이 불고 눈이 와도 장작 타는 소리가 좋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날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해도 이에 빠르게 적응하며 어느덧 '숲속집'의 만능꾼이 됐음을 보여준 박신혜와 소지섭. 변덕스러운 날씨까지 극복하는 이들의 모습은 처음 '숲속집'을 찾았을 때를 생각하면 놀라운 성장이 아닐 수 없다. 이에 계속해서 자신만의 행복을 찾고 있는 두 사람이 '숲속집'을 떠날 때쯤 과연 목표한 바를 이룰 수 있을지, 그리고 그사이 얼마나 더 만능꾼으로 성장해 갈지 이목이 쏠린다. / nahee@osen.co.kr
[사진] '숲속집'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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