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장소연→길해연..'예쁜누나' 손예진♥정해인, 가시밭 로맨스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04.28 10: 30

 손예진과 정해인이 장소연의 허락을 받으면서 한고비를 넘겼다. 하지만 길해연이라는 큰 산이 남았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누나'(이하 예쁜누나)에서 윤진아(손예진 분)가 남자친구 서준희(정해인 분)의 누나이자 제일 친한 친구인 서경선(장소연 분)에게 열애사실을 밝히고 다시 관계를 회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진아와 준희의 열애를 눈치 챈 경선은 혼자서 마음을 졸이면서 진아와 준희를 피했다. 진아는 경선이 이 사실을 알아 챈것을 알고, 집을 찾아가고 드디어 대면했다. 진아는 "준희만 보고 여기까지 왔다"고 진심을 털어놨고, 경선은 진아의 눈물 흘리는 모습에 둘 사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진아와 준희의 연애를 가장 크게 반대하는 사람은 경선과 진아의 어머니 김미연(길해연 분)이었다. 미연은 진아와 승호가 좋아하는 절친인 준희와 경선을 친절하게 대해 주지만 그 뿐이었다. 복잡한 가정사를 가진 준희와 경선을 진짜 가족으로 받아줄 마음은 없다. 
의외로 쉽게 경선이 진아와 준희의 편으로 돌아서기는 했지만 세대도 다르고 입장도 다른 미연은 쉬운 상대가 아니다. 이어진 예고에서 본격적으로 진아와 준희 사이에 끼어들면서 파란을 예고했다. 미연의 방해는 한층 더 집요하고 진아와 준희에게 상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작부터 현실적인 연애로 관심을 받은 진아와 준희의 관계는 돌고돌아 부모님이라는 벽에 부딪혔다. 진아는 경선에게 "미워하는 것도 아니고 좋아하는 마음도 죄냐"라고 물었다. 미연에게 있어서 그런 감정적인 설득은 통하지 않을 것은 분명하다. 
그동안 수많은 드라마에서 주인공의 사랑을 방해하는 존재로 부모님이 등장했다. 너무나 현실적이어서 특별한 '예쁜누나'에서 과연 부모님과 진아와 준희 커플의 갈등을 뻔하게 그려낼 지 아니면 또 다른 시각으로 그려낼 지 앞으로 방송에 관심이 집중된다. /pps2014@osen.co.kr
[사진] '예쁜누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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