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이타카' PD "윤도현 만찬 참여 한마음으로 응원..자랑스럽다"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4.28 09: 59

'이타카로 가는 길' 연출을 맡은 민철기 PD가 밴드 YB 보컬 윤도현의 '2018 남북정상회담' 만찬 참석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민철기 PD는 28일 OSEN과 진행한 서면 인터뷰를 통해 "녹화 일정과 방송 분량이 걱정되기도 했지만 윤도현씨가 의미 있는 자리에 참여하는 만큼 하현우씨를 비롯한 제작진 모두 한마음으로 응원했다"며 윤도현이 남북정상회담 만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윤도현의 만찬 참여 소감을 묻는 질문에 "윤도현씨가 얼마나 의미 있는 일을 하러 가는 건가. 다녀와서 더 열심히 이타카로 향하는 여정을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 함께 프로그램을 하는 PD 입장에서 굉장히 자랑스럽다"고 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앞서 윤도현은 지난 27일 가요계 선배 조용필과 함께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 3층 연회장에서 열린 '2018 남북정상회담' 만찬에 문화예술인 대표로 참석했다. 특히 윤도현은 초청을 받았을 당시 불가리아에서 '이타카로 가는 길'을 촬영 중이었으나 출연진과 제작진의 배려로 만찬에 참여할 수 있었다.
역사적인 날에 함께하게 된 윤도현은 '이타카로 가는 길' 촬영을 위해 오늘(28일) 그리스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실을 예정. 아직 시작 단계의 프로그램이지만 이번 일을 통해 남다른 팀워크를 보여준 '이타카로 가는 길' 출연진과 제작진에게 많은 이들의 응원과 박수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지난 27일 진행된 '2018 남북정상회담'은 정전협정체결 65년이 되는 올해 종전을 선언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며,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남북미중 4자회담 개최 등 연내 종전선언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발표해 전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 nahee@osen.co.kr
[사진] OSEN DB, 윤도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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