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만찬 참여' 조용필X윤도현, 평양공연 한달만 '봄이 왔다'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4.28 11: 48

 가수 조용필와 윤도현이 평양공연에 이어 남북정상회담 만찬에 참석하는 영광을 누렸다.
조용필과 윤도현은 지난 27일 오후 6시 30분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 3층 연회장에서 열린 '2018 남북정상회담' 만찬에 초대받았다.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등과 악수를 나누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무엇보다 이날 오전에는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올해 안으로 종전을 선언하고 기존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판문점 선언'을 채택한 바. 한반도의 봄이 왔다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앞서 조용필과 윤도현은 한반도의 봄을 위해 노래한 바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재방문이 됐다. 두 사람은 남측 예술단 자격으로 지난달 31일 서울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 지난 4일까지 방북했다. 평양 류경 정주영 체육관에서 열린 남북합동공연 '2018 남북평화협력기원 평양 공연 우리는 하나' 무대에 오르는 등 문화교류에 힘썼다.
당시 '봄이 온다'는 타이틀을 걸었던 평양 공연 약 한 달만에 이뤄진 성과. 다시 한 번 평양을 방문하게 된 윤도현은 SNS를 통해 "(평양냉면)이거 먹고,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를 북한 여가수 분들과 급 불렀고요. 마지막으로 시원하게 어쿠스틱 버전 '나는 나비'로 로큰롤 했습니다. 역사의 순간에 제 음악이 함께한 영광스런 멋진날이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밖에 정상회담 개최 전 에이핑크 정은지, 솔비, 모모랜드, 하석진, 송소희, 백지영, 알리, 장근석, 정우성 등이 '2018 남북정상회담' 공식사이트 평화 기원 릴레이 코너를 통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으며, 김이나와 허지웅 등이 정상회담 후 감격한 소감을 각각 SNS를 통해 밝히기도 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윤도현 SNS,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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