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이하 '어벤져스3')가 오역 논란 속에서도 개봉 3일만에 230만 관객 돌파에 성공, 신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3'는 지난 27일 하루 동안 73만 4307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231만 655명이다.
이는 개봉 3일만의 기록. 대한민국 영화 사상 개봉 3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은 '명량'과 '택시운전사', 마블 최고 흥행작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다. 이로써 '어벤져스3'는 전작과 동일한 속도의 흥행력을 보여주며 '어벤져스'가 '어벤져스'를 넘어설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현재(28일 오전 6시 기준) '어벤져스3'는 96.2%의 압도적인 예매율을 보이고 있는 중. 개봉날부터 불거진 자막 오역 논란으로 시끌시끌한 가운데서도 역대급 평가와 흥행력을 보여주고 있는 '어벤져스3'다.
영화가 전하는 메시지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오역을 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박지훈 번역가로 인해 뜨거운 감자가 된 '어벤져스3'가 이번 논란과 상관없는 저력을 보일 수 있을지도 앞으로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어벤져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