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귀화' 라틀리프, 3시즌 만에 '친정' 현대모비스 복귀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4.26 11: 34

특별 귀화 드래프트를 통해 행선지를 결정해야 했던 리카르도 라틀리프(29)의 행선지는 친정 현대모비스로 결정됐다.
KBL은 26일 KBL센터에서 리카르토 라틀리프 특별 드래프트를 진행했다. 1/N 추첨 방식을 통해 현대모비스가 라틀리프의 새로운 행선지로 결정됐다. 현대모비스는 라틀리프 영입의사를 밝혔던 서울 SK, 전주 KCC를 제치고 라틀리프를 손에 넣었다.
이로써 라틀리프는 3시즌 만에 자신의 KBL 무대 데뷔팀이던 현대모비스로 복귀하게 됐다. 라틀리프는 지난 2012-2013시즌 현대모비스에서 한국에 첫 발을 내딛었고 2014-2015시즌까지 3시즌을 활약한 뒤 서울 삼성으로 이적한 바 있다.

한편, 라틀리프는 오는 2021시즌이 종료될 때까지 현대모비스에서 활약할 수 있고, 첫 해 연봉은 48만 달러(약 5억2000만원)을 받을 전망. 아울러 외국인 선수 2명도 보유할 수 있지만 이들의 샐러리캠픈 기존 구단의 70만 달러(약 7억5000만원)가 아닌 42만 달러(약 4억5000만원)로 낮아진다.
아울러 현대모비스는 라틀리프의 국가대표 수당 및 세금도 함께 보전해야 하는 조건을 안게 됐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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