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류확정' 아욱스, 구자철 한국서 치료 받게 한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4.25 08: 07

다음 시즌 분데스리가 잔류가 확정된 아우크스부르크가 구자철을 한국으로 보낼 예정이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5일(한국시간) "구자철이 마인츠전서 후반전 무릎 부상을 당했다"며 "2주간 출장할 수 없다. 그리고 구단과 마누엘 바움 감독은 구자철 없이 남은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구자철은 협의 끝에 한국에서 치료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우크스 단장도 구자철의 국내 치료를 인정했다. 슈테판 로이터 단장은 "구자철이 한국에서 치료를 받겠다고 말했다. 그의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러시아 월드컵을 고려했을 때 한국에서 치료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구자철은 한국에서 회복과 월드컵 준비를 한다"고 설명했다.

이미 구자철은 지난해 4월에도 오른쪽 무릎 내측인대가 찢어져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뒤 국내에서 재활치료를 실시했다.
구자철은 지난 23일 마인츠와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왼쪽 무릎을 다쳐 후반 18분 교체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0으로 승리하면서 남은 3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다음 시즌 1부리그 잔류를 확정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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