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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경전문] 김경란 "김상민과 이혼, 알리기 망설여져..아픔 딛고 열심히 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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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은애 기자] 방송인 김경란이 김상민 전 의원과 이혼한 가운데 심경을 고백했다.

김경란은 24일 자신의 SNS에 "그동안 부족한 저에게 관심 가져주셨던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좋지 않은 일을 알린다는 것이 망설여지고 마음이 힘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직접 말씀드리는 것이 저를 아껴주시는 분들에 대한 도리인 듯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김경란은 "그동안 법원의 이혼조정신청을 통하여 올 초 이혼 절차를 종료하였고 원만히 합의했습니다. 이제 아팠던 지난 시간을 딛고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 저를 아껴주시는 분들에 대한 보답이라 생각합니다. 지켜봐주시면 반드시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라고 고백했다.

해당 글과 함께 김경란은 바다 풍경이 담긴 사진 한 장을 올리기도 했다.

김경란 소속사인 라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 OSEN에 "김경란이 김상민 전 의원과 이혼했다"며 "수개월간의 조정 기간을 통해 올 초에 협의이혼했다. 사유는 성격차이다"라고 밝혔다.

김경란과 김상민 전 의원은 지난 2014년 7월 교제를 시작했다. 그러다 그 해 10월 상견례를 했다는 사실과 함께 결혼을 발표했다.

이어 김경란과 김상민 전 의원은 이듬해인 지난 2015년 1월 웨딩마치를 울렸으며, 축의금 1억 원을 기부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한편 지난 2001년 KBS 27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김경란은 2012년 프리랜서를 선언한 뒤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 김상민 전 의원은 지난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으며,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한 이후 바른정당, 바른미래당으로 당적을 옮겼다.

다음은 김경란의 심경글 전문.

안녕하세요. 

그동안 부족한 저에게 관심 가져주셨던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좋지 않은 일을 알린다는 것이 

망설여지고 마음이 힘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직접 말씀드리는 것이 

저를 아껴주시는 분들에 대한 도리인 듯합니다.

그동안 법원의 이혼조정신청을 통하여 

올 초 이혼 절차를 종료하였고 원만히 합의했습니다. 

이제 아팠던 지난 시간을 딛고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 

저를 아껴주시는 분들에 대한 보답이라 생각합니다. 

지켜봐주시면 반드시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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