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일에 집중"..이제 가수 장현승을 볼 수 있을까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4.24 20: 10

이제 가수 장현승을 만날 수 있을까.
"일에 더 집중하기 위해서." 가수 장현승과 프로볼러 신수지가 결별한 이유다. 2주 전까지만 해도 예능프로그램에 나와서 달달하고 솔직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던 두 사람. 결국 7개월 만에 짧은 공개 열애를 끝낸 두 사람은 사랑보다 각자의 일에 더 집중하겠다는 입장이었다.
장현승과 신수지가 지난 1월 열애 사실이 공개된 이후 3개월 만에 결별했다.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이 최근 결별했다"라고 인정하며, "서로의 분야에 더 집중하기 위해 결별하게 됐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두 사람의 열애는 끝났지만 일에 더 집중하면서 자신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장현승과 신수지를 향한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장현승이 최근 신수지와의 열애, 결별 이슈로만 화제를 모았던 만큼 가수로서의 모습을 만날 수 있을지 관심도 모아지고 있다. 신수지 측이 밝힌 결별 이유가 "서로의 분야에 더 집중하기 위해"인 만큼, 신수지도 장현승도 각자 일에 더 집중하겠다는 의지가 큰 것으로 보인다. 신수지가 프로볼러 활동에 집중할 것임을 밝힌 만큼, 장현승도 가수로서 활동을 활발하게 펼쳐야 할 때인 것.
장현승은 지난 2016년 4월 비스트에서 탈퇴한 이후 별다른 활동이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지난해 7월 솔로앨범을 발표하긴 했지만 활동을 많이 한 것도 아니고,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도 못했다. 비스트 멤버들이 하이라이트로 새 출발하며 음악 활동은 물론, 솔로앨범, 공연, 연기까지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것과 반대의 그림이다.
특히 장현승은 올 1월 솔로앨범을 발표하고 활동에 나설 예정이기도 했다. 하지만 신수지와의 열애 사실이 공개됐고, 공교롭게도 장현승의 솔로 활동은 지금까지 연기된 상황. 장현승은 꾸준히 곡 작업 중인 것으로 전해졌지만, 비스트 때와는 달리 가수 활동이 뜸하다보니 점점 잊힐 수밖에 없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런 가운데 음악적 활동이 아닌 신수지와의 열애와 결별 이슈에만 관심이 쏠려 그 역시 답답했을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장현승은 올해 군 입대도 앞두고 있어 솔로 가수로서 더 입지를 다져야 하는 상황이기도 하다.
결국 신수지와의 결별도 일에 더 집중하자는 마음이 있던 만큼 가수 장현승의 활동도 기대해볼 법하다. 비스트 탈퇴 당시 일었던 태도 논란으로부터 아직까지 자유롭지는 않은 장현승이지만, 가수가 본업인 만큼 음악으로 진심을 어필한다면 그의 노력과 성과도 인정받지 않을까.
장현승이 신수지와의 결별의 아픔을 딛고 본업 활동으로도 열애와 결별 이상의 큰 이슈를 모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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