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본업보다 ♥ 이슈"..'결별' 장현승·신수지, 독됐던 공개연애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4.24 18: 18

가수 장현승과 전 체조선수이자 프로볼러 신수지가 최근 결별했다. 볼링이 인연이 되어 연인으로 발전했던 두 사람은 사랑보다는 일에 집중하려 결별을 선택했다. 본업보다는 연애, 사랑에 대한 이슈가 더 컸던 두 사람에게 공개 연애는 결국 독이 됐다. 
장현승과 신수지 양측은 24일 OSEN에 "두 사람이 최근 결별했다. 서로의 분야에 더 집중하기 위해 헤어지게 됐다"고 결별 사실을 인정했다. 이로써 두 사람은 열애 인정 3개월, 교제 7개월 만에 연인에서 선후배 사이가 됐다. 
앞서 신수지는 지난 1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장현승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신수지는 장현승과 열애설이 나면 바로 인정하자는 말을 했었다고. 그래서 열애설이 났을 때 0.1초만에 초고속으로 인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방송 후 두 사람은 화제의 중심에 섰다. 비스트를 탈퇴하긴 했지만, 여전히 아이돌 팬덤을 유지하고 있는 장현승이기 때문. 특히나 열애와 같은 주제는 그 누구를 막론하고 대중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신수지의 발언이 큰 이슈를 만들었다. 
신수지의 거침없는 고백에 대한 반응은 극과 극이었다. 솔직하게 모든 것을 털어놓은 신수지에 '쿨하다'는 반응이 있었던 반면 남자친구를 배려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적지 않았다. 공개 연애 이후 장현승은 1월 컴백을 미루는 등 아이돌 가수로서는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기 때문에 신수지가 조금 더 조심했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실제로 장현승은 가수로서 별다른 활동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신수지 역시 프로볼러로 전향을 했다고는 하나 뚜렷한 성과가 없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연애 스토리는 본업보다 더 큰 화제를 몰고 왔다. 그런 가운데 두 사람이 서로의 분야에 더 집중하자며 결별을 선택한 것. 앞으로 장현승과 신수지가 열애가 아닌 본업에서도 대중들의 호감도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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