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새 삶의 도전"..'이혼' 김경란 홈베이커X김상민 의약공부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04.24 17: 22

방송인 김경란과 김상민 전 의원이 이혼 후 새로운 도전에 나서며 삶의 에너지를 충전 중이다.
김경란의 최근 SNS는 대부분 제빵과 관련된 사진과 글로 채워져 있다. 스스로를 '홈베이커(Homebaker)'로, 자신의 SNS를 '빵스타그램'이라 소개하기도.
김경란은 지난 해 12월 "드디어 길고 길게만 느껴졌던 르꼬르동블루의 제빵과정이 모두 끝났다"라며 숙명여자대학교 르 꼬르동 블루의 제빵 과정을 마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처럼 최근 제빵 취미에 푹 빠져 지내고 있는 그는 SNS에 다양한 종류의 빵 사진을 게재하며 팬들과 일상을 공유 중이다.

"변덕 심한 환경에서도 무사히 잘 부풀어주고 빵빵한 자태 잘 유지해준 반죽이 정말 고마웠던 날", "시간과 온도와 정성과 기다림이 만들어내는 사워도우빵은 매력적이다", "새로운 레시피로 구워본 사워도우. 기존 미디엄라이 사워도우에서 미디엄라이를 다크라이로 바꾸고..정말 맛을 예측할 수 없어 더 궁금. 한 방에 만족할 수 없겠지만 부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이길", "라니 베이커리. 앞으로도 잘해보자" 등의 글에서 제빵에 대한 애정을 가득 묻어난다. 
현재 김경란은 방송 활동 없이 휴식을 갖고 있다. TV조선 '내 몸 사용 설명서' MC를 맡았으나, 최근 프로그램 MC가 교체되면서 하차했다. 향후 방송 활동과 관련해 아직 뚜렷하게 정해진 건 없다는 전언이다.
김상민 전 의원도 새로운 일에 도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11일 자신의 SNS에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는다. 그동안 모든 지위와 역할을 내려놓고 부족한 내공을 쌓는 일에 집중하려 한다. 3월부터 모교 제약임상대학원에서 의약을 공부하게 됐다. 먹거리 헬스바이오쪽으로 공부하고, 고수분들을 만나며 미래를 준비해보려고 한다. 감사하고 즐겁게 시작하고 있다"는 글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김경란의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 측은 24일 OSEN에 "김경란이 김상민 전 의원과 수개월간의 조정 기간을 거쳐 올 초에 협의 이혼했다"라고 밝혔다.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7월 연인으로 발전해 교제를 시작했고, 6개월 만인 2015년 1월 6일 백년가약을 맺었으나, 결혼 3년 만에 파경 소식을 알리게 됐다.
한편 김경란은 2001년 KBS 27개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스펀지, '사랑의 리퀘스트', '열린 음악회', 'KBS 뉴스9' 등과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012년 KBS 퇴사를 하고 프리랜서 선언을 한 후에는 tvN ‘더 지이어스' 등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났다. 
김상민 전 의원은 총학생회장 출신 사회운동가이자 정치인으로, 2012년 4·11 총선을 앞두고 '감동인물 프로젝트'를 통해 새누리당의 청년 비례대표로 정치에 입문한 제19대 새누리당 국회의원이다. 대학생자원봉사단 V원정대 설립자이며 새누리당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본부 청년 본부장 등을 맡은 바 있다. 이 외에도 새누리당 19대 총선 청년유세단장, 새누리당 경제민주화실천모임 운영위원 등을 역임했다.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낙선한 이후 바른정당, 바른미래당으로 당적을 옮겼다. /nyc@osen.co.kr
[사진] OSEN DB, 김경란·김상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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