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특별출연하는 아이스쇼, 내달 20일 개최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4.24 16: 09

팬들이 기다려온 명품 아이스쇼인 ‘SK텔레콤 올댓스케이트 2018’의 주제가 공개됐다. 평창올림픽에서 보여준 국민들의 열정적인 응원과 피겨스케이팅 팬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상징하는 ‘This Is For You’이다.  
‘SK텔레콤 올댓스케이트 2018’을 주최하는 올댓스포츠(대표이사 구동회)는 24일 “성공적인 평창동계올림픽을 치러낸 열정적인 대한민국 국민들, 그리고 피겨 팬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마음을 담아 이번 아이스쇼의 주제를 ‘This Is For You’라고 정했다”면서 “꿈을 향한 노력과 열정이 인정받고 보답받았을 때 사람들은 감사의 마음을 갖게 되고, 그 마음을 돌려주고픈 열정이 다시 피어난다. 동시대를 사는 우리 모두에게 의미있는 주제라고 생각해 이 같은 테마를 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올댓스케이트 2018은 다음달 20~22일 3일간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리며 SK텔레콤이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 이번 아이스쇼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아이스댄스 금메달리스트인 테사 버츄-스캇 모이어를 비롯해 2018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인 케이틀린 오스몬드(이상 캐나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에서 각각 아이스댄스 은메달, 페어 동메달을 목에 건 가브리엘라 파파다키스-기욤 시즈롱(프랑스)과 메건 두하멜-에릭 레드포드(캐나다) 등이 출연한다. 레전드 스케이터로는 ‘스핀의 황제’ 스테판 랑비엘(스위스), 세계선수권대회 3연속 우승의 패트릭 챈, 우아한 표현력의 장인인 제프리 버틀(이상 캐나다)이 남자 싱글 라인업을 형성한다.

국내 스케이터로는 평창에서 김연아 이후 올림픽 최고성적을 낸 ‘피겨 간판’ 최다빈을 비롯해 이준형, 박소연, 유영, 임은수, 김예림 등 김연아의 후배들인 차세대 스타들도 대거 출전한다. 안무는 세계적인 피겨 스케이팅 안무가인 데이비드 윌슨이 맡는다. 
또한 ‘영원한 피겨여왕’ 김연아도 특별출연해 2014년 은퇴 아이스쇼 이후 4년 만에 뜻깊은 발걸음으로 아이스쇼 무대에 오른다. 
올댓스포츠 구동회 대표는 24일 테마와 함께 공식 포스터를 공개하면서 “2010년 첫 공연 이후 열번째 열리는 ‘올댓스케이트’다. 기획하는 입장에서도 ‘이것은 바로 여러분을 위해 준비한 아이스쇼’라는 마음을 담았다. 감동과 행복을 선사하는 무대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dolyng@osen.co.kr
[사진] 올댓스포츠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