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김경란·왕빛나·정가은, 이혼 아픔 딛고 펼칠 ‘인생2막’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4.24 17: 55

배우 왕빛나, 방송인 정가은에 이어 전 아나운서 김경란까지 이혼 소식을 전하며 시청자를 안타깝게 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인생2막에 많은 이들이 응원을 보내고 있다.
김경란은 24일 김상민 전 국회의원과의 이혼 소식을 전했다. 김경란 소속사인 라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4일 OSEN에 “김경란이 김상민 전 의원과 이혼한 것이 맞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수개월간의 조정 기간을 통해 올 초에 협의이혼했다. 사유는 성격차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김경란과 김상민 전 의원은 지난 2014년 10월 교제 소식을 알린 것에 이어, 이듬해인 2015년 1월 웨딩마치를 올리는 ‘초고속 결혼’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당시 이들은 축의금 1억 원을 기부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김상민 전 의원의 20대 국회의원 낙선 등 아픔이 있었지만 굳건한 관계를 유지하던 두 사람은 결국 결혼 3년 만에 파경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김경란은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꾸준히 시청자를 만날 계획이다. 그는 협의이혼 중임에도 SNS 활동을 활발히 하며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김경란뿐 아니라 왕빛나와 정가은도 올해 이혼 소식을 전했다. 왕빛나는 지난 19일 프로골퍼 정승우와 성격차이로 이혼 조정 협의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현재 왕빛나 씨는 성격차이로 인하여 신중한 고민 끝에 조정 협의 절차를 진행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사생활 때문에 밝힐 수 없음을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07년 결혼 후 11년 만에 파경을 맞은 왕빛나는 이혼 중에도 KBS 2TV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다. 하늘이시여’, ‘황진이’, ‘아이가 다섯’, ‘다시, 첫사랑’ 등 성실한 연기 행보를 걷고 있는 그가 이혼의 아픔에도 일일드라마에서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고 있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박수를 보내는 중. 
정가은도 마찬가지다. 정가은은 올해 2월 이혼을 발표했다. 그는 홀로 딸을 키우며 ‘싱글맘’으로서 당당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는 이혼 후에도 예능 프로그램 ‘별다방’, ‘뷰티 앤 부티 시즌2’ 등을 이끌고 있다. 이혼의 아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씩씩하게 ‘워킹맘’으로서 열정적인 방송 활동을 보이는 정가은도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스타들이 이혼 소식을 전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지만, 담담하게 아픔을 이겨내고 그 어느 때보다 본업에 집중하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들이 펼칠 인생 2막이 기대되는 이유다. / yjh03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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