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프랑스 DF 랑글레 놓고 바르사와 정면대결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4.24 14: 4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프랑스 출신 수비수 클레망 랑글레(23, 세비야)를 노리고 있다.
영국 미러는 24일(한국시간) 선의 보도를 인용해 "맨유가 랑글레와 계약하기 위해 바르셀로나와 정면대결할 준비가 됐다"고 보도했다.
세비야의 중앙 수비수로 맹활약하고 있는 랑글레는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유럽챔피언스리그(UCL)서 진가를 드러냈다. 그의 가치는 어느새 2000만 파운드(약 300억 원)로 껑충 뛰었다.

랑글레는 올 시즌 라 리가 30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했다. UCL에선 11경기에 나서 1골을 넣었다. 랑글레는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을 지내며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186cm, 81kg의 훌륭한 신체조건을 보유해 프랑스 미래로 기대를 받고 있다.
특히 랑글레는 맨유와 UCL 16강서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랑글레는 2경기 동안 세비야의 1실점에 일조하며 16강행을 도왔다.
보도에 따르면 맨유의 스카우터진은 그동안 랑글레의 발전을 체크해왔다. 무리뉴 감독은 올 시즌 일관성이 없었던 맨유의 뒷마당 강화를 생각하고 있다.
다만, 문제는 스페인 명가 바르사의 관심이다. 그간 다니엘 알베스, 이반 라키티치, 알레이스 비달 등 세비야서 활약했던 수많은 이들이 바르사로 이적한 전례가 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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