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는 역시 음악도 입담도 '위너'였다.
위너는 24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위너는 지난 4일 정규 2집 'EVERYD4Y'를 발표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송민호는 한층 날씬해진 모습으로 DJ 최화정의 관심을 받았다. 그는 이번 앨범 발매를 앞두고 8kg를 감량해 화제를 모았다.
송민호는 "3개월 째 유지하고 있다. 저녁 6시 이후로 안먹었다. 술을 안마시고 소식했다. 지금도 야식을 안하고 있다"고 비결을 꼽았다. 이승훈은 "이번에 앨범 기사보다 다이어트 기사가 더 많이 났다. 다이어트 비디오라도 내야하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송민호는 "데뷔 때 사진을 보고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됐다. 지금 데뷔 때보다 더 몸무게가 작다. 인생 최처 몸무게다"라고 자랑했다. 여기에 송민호는 멤버들과 DJ 최화정의 권유로 복근까지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송민호는 "어디서도 복근을 공개할 생각이 없었다"고 당황해했고 이승훈은 "콘서트와 무대에서가 아닌 '최파타'에서 복근을 처음 보여드리게 됐다"고 거들었다.
특히 위너 멤버들은 정규 2집 'EVERYD4Y'의 전곡을 작사, 작곡해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에 DJ 최화정은 저작권료를 물었고 위너는 "그동안 송민호가 1위였다"라고 밝혔다. 그러다 강승윤은 "이번에는 내가 곡이 많아서 1위를 한다"고 말했고 이승훈은 "타이틀을 쓰는 것이 최고다"고 농을 던졌다.
또 위너는 타이틀곡 'EVERYDAY'에서 세련된 안무를 선보였다. 강승윤은 "이번 신곡에 안무가 많다"라며 "안무연습할 때 김진우가 제일 오래걸린다. 얼굴이 잘생겨서 춤까지 잘추면 안된다"고 밝혔다. 이에 김진우는 "맞다"고 답해 웃음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위너는 개인활동도 활발하게 펼쳐왔다. 김진우는 JTBC '착하게 살자' 출연에 대해 "진짜 힘들었다. 두번 다시 가고 싶지 않다. 많이 울었다"고 밝혔다. 이승훈은 "김진우가 감빵에 다녀온 후 휴대폰 등 물건 숨기는 장난을 안친다"고 거들었다.
또 김진우는 최근 배우상 아이돌 1위에 뽑히기도 했다. 김진우는 "연기를 한다면 무거운 역할을 해보고 싶다. 밝은 것 말고 느와르를 해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최근 정글에 다녀온 이승훈은 '정글의 법칙' 6월 방송을 앞두고 있는 상황. 이승훈은 "진짜 굶더라. 굶기의 고수 송민호에게 '정글의 법칙'이 잘 맞을 것 같다"라며 "강승윤이 '정글의 법칙'에 가서 고생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승윤은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호연을 펼쳤던 바. 강승윤은 "정웅인 선배님이 많은 조언을 해주셨다. 여기서 힘을 빼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식으로 해주셨다. 무심한 듯 지나가다 툭 말씀해주셨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송민호는 사진찍는 것에 푹 빠져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카메라가 9대 이상이다. 평소 들고 다닌다"라고 말했고 멤버들은 "고가의 장비다"라고 폭로했다.
이처럼 위너는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청취자들에게 '꿀잼'을 선사했다. 끝으로 위너는 "앞으로 열심히 활동할테니 많이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misskim321@osen.co.kr
[사진] 최화정의 파워타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