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6개월 교제→성격 차이"..김경란·김상민, 결혼 3년만 이혼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4.24 11: 49

방송인 김경란이 김상민 전 국회의원과 결혼 3년여 만에 파경을 맞았다. 교제를 시작한지 3개월여 만에 결혼을 발표했던 때만큼 갑작스러운 소식이다.
김경란 소속사인 라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4일 OSEN에 "김경란이 김상민 전 의원과 이혼한 것이 맞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수개월간의 조정 기간을 통해 올 초에 협의이혼했다. 사유는 성격차이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김경란과 김상민 전 의원은 지난 2014년 10월 상견례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그해 7월 교제를 시작한 두 사람은 3개월여 만에 상견례를 마치고 이를 대중에게 알렸다. 이들은 이듬해인 지난 2015년 1월 중앙침례교회 김장환 원로 목사의 주례로 웨딩마치를 울렸으며, 축의금 1억 원을 기부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이 결혼 후 순탄한 길을 걸었던 것만은 아니었다. 김상민 전 의원은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하는 아픔을 겪었으며 김경란은 지난 2016년 이후로 눈에 띄는 활동을 펼치고 있지 않고 있기 때문. 이에 결혼 3년여 만에 전해진 두 사람의 파경 소식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치고 있다.
한편 지난 2001년 KBS 27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김경란은 2012년 프리랜서를 선언한 뒤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 김상민 전 의원은 지난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으며,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한 이후 바른정당, 바른미래당으로 당적을 옮겼다. / nahee@osen.co.kr
[사진] OSEN DB, 김상민 SNS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