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매순간 즐거웠다"..'그남자 오수' 이종현·김소은·강태오 종영 소감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4.24 10: 27

'그남자 오수'의 이종현과 김소은, 강태오가 종영 소감을 밝혔다. 
OCN 월화드라마 '그남자 오수'(극본 정유선/ 연출 남기훈)의 주인공 이종현과 김소은, 강태오가 24일 마지막회 방송을 앞두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먼저 극 중 오수 역을 맡은 이종현은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추운 날씨에 촬영을 시작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종영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그남자 오수'를 촬영하는 매 순간이 즐거웠다. 정말 많은 공부가 됐고 많은 인연을 얻었다. 이렇게 좋은 기회를 주신 감독님, 작가님께 감사드리며 스태프들 배우들도 그동안 고생 많으셨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마지막으로 오수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린다. 오수를 보고 대리 설렘을 느낀다고 하실 때마다 많은 힘이 됐다. 앞으로도 새로운 작품을 통해 시청자 여러분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최선을 다해 연기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고 시청자들을 향한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이어 오수와 로맨스 연기를 펼친 서유리 역의 김소은은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의 네이버TV를 통해 '그남자 오수' 종영 소감과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 ​김소은은 '촬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힘들었던 순간과 즐거웠던 순간'을 묻는 질문에는 "추운 겨울에 촬영하다 보니 추운 게 가장 힘들었다. 그중에서도 액션신은 추운 날 몸까지 써야 되니까 되게 힘들더라. 그래도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다. 즐거웠던 순간도 액션신이었다. 해보지 않았던 걸 해보니까 재밌었고 '그남자 오수'를 통해 도전하게 돼 즐거웠다"고 회상했다.
그는 '쏘형, 허당녀, 파워 긍정녀, 음주쏘 등 많은 별명 중 어떤 것이 가장 마음에 드는지'에 대해선 "쏘형은 워낙 많이 들어서 익숙하다. 음주쏘? 이번 드라마가 유난히 술 마시는 신이 많았다. 코믹하게 잘 나온 것 같아 긍정녀도 좋고 쏘형도 좋고 다 좋다"라고 대답하는가 하면, ​'그동안 고생한 서유리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유리야. 추운 날 정말 고생 많았고, 널 떠나보내려고 하니까 왠지 짠하기도 하고, 시원하기도 하고. 너로 인해 4개월 동안 너무 행복했고, 내 마음속에 영원히 네가 남을 것 같아"라고 눈시울을 붉혀 뭉클함을 자아냈다.
끝으로 김소은은 "'그남자 오수'는 김소은의 다른 모습을 보여준 작품이다. 여태까지 했던 작품들이랑은 다르게 코믹도 있었고, 때로는 시원하게 망가지기도 하고, 해보고 싶었던 액션도 해봐서 인상에 많이 남는다. 16부까지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좋은 작품으로 만나 뵐 테니 그때까지 기대해달라"고 말하며 소감을 마무리했다.
이어 극 중 서유리를 짝사랑, 오수와 삼각관계를 형성한 김진우 역의 강태오도 소속사 판타지오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추운 겨울 촬영을 시작했던 '그남자 오수'가 어느덧 따뜻한 봄이 돼 종영을 앞두고 있다. 긴 시간 동안 진우를 사랑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린다. 진우와 함께 저도 핑크빛 설렘을 간직할 수 있어 행복했던 시간이었다"며 고마움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이어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분들 및 동료 배우분들 정말 수고 많으셨다. 함께해서 더욱 즐거웠던 촬영 현장이었다. 이제는 분신 같았던 다정한 진우를 떠나보내야 할 때가 온 것 같아 아쉬움이 남지만, 앞으로 더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면서 "오늘 '그남자 오수' 마지막 회도 놓치지 마세요"라고 마지막회 본방사수를 당부해 시선을 모았다.
한편 '그남자 오수'는 오늘(24일) 밤 9시 마지막회 방송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 nahee@osen.co.kr
[사진] 각 소속사 제공,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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