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김민서, 걸그룹→짝사랑 전문→깜짝 결혼..활짝 필 인생 2막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4.23 14: 32

짝사랑 전문 여배우에서 5월의 신부가 되는 김민서다. 내달 결혼 사실을 깜짝 발표하면서 더 많은 축복과 응원을 받고 있다. 결혼으로 다시 쓸 김민서의 인생 2막도 기대된다.
김민서의 소속사 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 측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김민서 씨가 오는 5월 서울 모처에서 동갑내기 일반인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1년 여 간 서로를 향한 신뢰와 사랑을 쌓아온 끝에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으며, 예식은 양가 가족 및 친지들을 모시고 조용히 비공개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서의 깜짝 결혼 발표는 팬들을 놀래게 만들기 충분했다. 열애 보도 없이 바로 결혼 발표로 이어졌기 때문. 김민서는 연예인이 아닌 예비 신랑과 양가 가족들을 배려해 올 초부터 조용히 결혼식을 준비했고, 결혼식이 임박해서 팬들에게 먼저 소식을 알리게 됐다.

이로써 김민서는 아름다운 5월의 신부가 될 예정이다. 결혼식 날짜 등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1년 여간 열애를 해왔고, 이제 그 결실을 맺게 되는 것. 더욱이 예비 신랑과 가족들을 배려한 예쁜 마음까지 더해져 더 축복받는 김민서의 결혼이다.
김민서는 짝사랑 전문 여배우에서 결혼으로 인생 2막을 새롭게 쓸 것으로 보인다. 김민서는 사실 배우 이전 걸그룹으로 먼저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지나 1999년 3인조 걸그룹 민트로 먼저 데뷔했다.
이후 2008년 SBS 드라마 '사랑해'로 연기자 활동을 시작했고, '나쁜 남자'를 거쳐 2010년 김민서의 첫 번째 인생작이라고 할 수 있는 KSB 2TV '성균관 스캔들'을 만나게 됐다. '성균과 스캔들'에서 김민서는 도도하고 기품 있는 기녀 초선 역할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눈도장을 찍었다.
이어 KBS 2TV '동안미녀', 드라마 스페셜 '휴먼 카지노', '서경시 체육회 구조조정 비하인드 스토리'에 출연했다. 이후 악역으로 출연한 MBC '해를 품은 달'에서는 날선 연기로 호평받았다. '7급 공무원'과 '굿 닥터', '장미빛 연인들', '화정', '아임쏘리 강남구', 지난해 '마녀의 법정'까지 출연하는 작품마다 인상적이고 개성 있는 연기를 펼쳐온 김민서다.
연기자로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만큼 결혼 이후에는 가정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더욱 안정된 배우 활동이 기대되고 있는 것. 소속사 측도 "보내주신 사랑과 관심만큼 더욱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민서가 연기자로서 더 폭넓은 필모그래피를 완성하길 기대해본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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