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西 매체, "호날두, 레알이 2억 유로에 살라 영입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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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대세로 떠오른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과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뛸 수 있을까.

23일(한국시간) '돈 발론', '디아리오 골' 등 스페인 매체는 P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살라가 이번 여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돈 발론에 따르면 호날두는 이번 여름 레알이 가장 먼저 계약을 성사시킬 대상이 살라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회장이 살라를 데려오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는 것이다.

특히 2억 유로(약 2624억 원)라는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제시하며 레알이 살라와의 계약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페레즈 레알 회장이 살라를 영입하려는 이유는 분명하다. 살라가 호날두와 짝을 이룰 경우 가레스 베일의 오른쪽 측면은 물론 득점력이 아쉬운 카림 벤제마를 대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디아리오 골 역시 페레즈 회장이 살라 영입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2억 유로보다는 적지만 1억 4000만 유로(약 1836억 원)와 함께 미드필드 다니 세바요스를 보내는 조건에 살라를 영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 리버풀은 세바요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이런 스페인 언론들의 예상에 다른 의견을 냈다. 살라가 리버풀과 오는 2022년까지 계약이 돼 있으며 곧 리버풀이 새로운 조건의 계약서를 내밀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도 살라가 한 시즌만에 클럽을 떠날 것이라고 보고 있지 않다. 클롭 감독은 최근 살라에 대해 "그는 다른 옵션이 있었지만 리버풀에 오기를 원했다"면서 "나는 그가 남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살라는 올 시즌 리그에서 31골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리버풀을 4강으로 이끄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올 시즌 모든 경기에서 41골을 넣고 있는 살라는 호날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함께 발롱도르 후보로도 떠오른 상태다. 2018 러시아 월드컵과 챔피언스리그 결과에 따라 10년 넘게 이어졌던 호날두-메시를 앞설 수도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letmeout@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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