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축구엔 끝 없어...이젠 기록 경신"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4.23 10: 00

"축구엔 끝이 없다. 이젠 기록 경신."
맨체스터 시티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스완지 시티와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홈 경기서 5-0 대승을 거뒀다. 일찌감치 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승점 90(29승 3무 2패)을 기록하며 기록 경신을 향한 질주를 리어갔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경기 후 "중요한 것은 경기력이다. 우리는 이번 시즌 내내 선보였던 플레이를 펼쳤다"면서 "절대 쉬운 상대가 아닌 스완지를 맞아 공격을 아주 잘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축구에선 끝나는 일이 없다. 계속 기량을 향상시켜야 한다"며 "리그 우승을 해냈고 이제는 기록 경신이 남았다"고 강조했다.
맨시티는 각종 EPL 기록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첼시가 세운 최다 승점 95(2004-2005), 최다 30승(2016-2017), 최다 103골(2009-2010)에 다가섰다. 남은 4경기서 6골을 넣고 2승을 거두면 대기록이 한 번에 완성된다.
한편 과르디올라 감독은 득점 선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에 밀려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상을 놓친 케빈 더 브라위너를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3일 간격으로 치러지는 모든 대회서 일관성 있는 플레이를 펼치는 것에 있어 더 브라위너보다 더 나은 선수들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숫자로 따지면 더 나은 선수들이 있을 수도 있지만 올 시즌 더 브라위너는 정말 최고"라며 "내 의견일 뿐, 투표를 하는 다른 이들의 의견과는 다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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