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예스, "수많은 엘리트 감독들, 챔프 아닌 아스날 원할 것"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4.23 08: 23

"수많은 엘리트 감독들이 챔피언이 아닌 아스날 사령탑을 원할 것이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지난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서 펼쳐진 아스날과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원정 경기서 1-4로 패했다. 이로써 웨스트햄은 승점 35(15위)에 머무르며 1경기를 덜 치른 강등권(18위) 사우스햄튼(승점 29)의 추격을 받게 됐다.
데이빗 모예스 웨스트햄 감독은 경기 후 올 시즌을 끝으로 아스날 지휘봉을 내려놓은 아르센 웽거 감독의 후임 사령탑에 대해 입을 열었다.

모예스 감독은 "아스날은 챔피언도 아니고, 나이 든 선수가 많지도 않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있었을 만큼 아스날에 큰 기대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모예스 감독은 지난 2013년부터 1년여 동안 맨유를 이끌었지만 실패의 흑역사를 맛봤다. 이후 레알 소시에다드와 선덜랜드를 거쳐 지난해 11월부터 웨스트햄 지휘봉을 잡고 있다.
모예스 감독은 "누가 됐든 기회를 잡는 사람은 두 손으로 잡아야 한다"면서 "대단한 전통을 지닌 런던의 빅클럽인 아스날의 감독이 되는 건 아주 좋은 기회"라며 아스날 사령탑에 대한 매력을 전했다.
모예스 감독은 "아스날을 선택하고 싶어 하는 엘리트 감독들이 아주 많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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