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대륙별 최고...손흥민·살라·호날두·메시·나바스·무이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4.23 08: 22

손흥민(토트넘)이 또 한 번 아시아 최고 축구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23일(한국시간) 영국 축구전문 매체 HITC는 지구의 각 대륙별 최고 선수를 꼽으며 아시아 최고 선수로 손흥민을 뽑았다.
이에 대해 이 매체는 "일본의 가가와 신지(보루시아 도르트문트)부터 아랍에미리트의 오마르 압둘라만(알아인)까지 재능있는 선수가 많지만 우리는 편안하게 손흥민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손흥민에 대해 "빠르고 지능적이며 기술적이다. 전방 어디에서 뛸 수 있다"면서 "현재 토트넘과 함께 3번째 시즌을 맞았고 평균 3경기마다 1골 이상을 기록 중"이라고 강조했다.
아프리카 대륙 최고 선수는 이집트 출신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였다. 세네갈의 사디오 마네(리버풀), 알제리의 리야드 마레즈(레스터시티), 가봉의 피에르 오바메양(아스날) 등이 거론됐지만 살라를 뽑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살라는 42경기에서 38골을 넣고 있어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이 유력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리버풀을 4강에 올려놓았고 대표팀에서는 이집트를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으로 이끌었다.
유럽은 포르투갈 출신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이름을 올렸다. 벨기에의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폴란드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토트넘) 등이 있지만 레알에서 430경기 445골을 넣은 호날두를 선정했다.
남미는 아르헨티나의 메시였다. 메시는 가장 위대한 축구선수였던 펠레를 따라잡았으며 호나우두처럼 길고 꾸준하게 다양한 기록들을 세우고 있다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또 메시는 기술적으로 탁월하며 볼 소유 능력은 물론 비이기적이라고 평가됐다.
이밖에 북미는 코스타리카 출신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레알 마드리드), 오세아니아는 호주의 애런 무이(허더즈필즈 타운)가 선정됐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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