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오' 살라의 EPL 정복기... PFA 올해의 선수상 수상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4.23 07: 38

파라오 전성시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영국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살라는 23일 영국 런던에서 제45회 PFA어워즈에서 2017-2018시즌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선수상은 PFA가 선수들의 투표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인 선수를 정해서 주는 것. 지난 시즌 PFA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는 은골로 캉테(첼시).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EPL 무대에 복귀한 살라는 최고의 활약으르 보여주고 있다. 살라는 EPL이 38라운드로 개편된 이후 최다 득점 타이 기록(31골)을 세웠을 뿐만 아니라, 최초로 단일 시즌 이달의 선수상 3회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뿐만 아니라 리버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행도 이끌었다.
당초 살라의 가장 큰 경쟁자로는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가 손꼽혔다. 더 브라위너가 조기 우승을 확정지은 맨시티의 에이스라는 상징성을 앞세운다면, 살라는 개인 기록의 우위를 앞세우는 경쟁 구도였다. 
결국 살라는 더 브라위너를 제치고 1위로 올해의 선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위는 더 브라위너. 3위는 살라와 득점왕을 경쟁중인 해리 케인(토트넘).
이번 시즌 활약으로 살라는 EPL을 대표하는 스타로 성장했다. 벌써부터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이나 FC 바르셀로나 같은 스페인 빅클럽들이 살라에 관심을 표현하고 있다는 보도가 많다. 과연 최고의 스타로 성장한 '파라오' 살라가 어떠한 활약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
[사진] PFA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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