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고등래퍼2' 김하온X이병재, '바코드' 1위→기획사까지 'HOT'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04.22 21: 50

그야말로 대세다. '고등래퍼2' 김하온, 이병재가 경연곡으로 여전히 차트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기획사 소식까지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가요계에서는 김하온이 하이어뮤직에 간다는 설이 제기됐다. 하이어뮤직에는 '고등래퍼2'에서 김하온의 멘토였던 그루비룸이 속해있는데다 박재범과 김하온이 함께 있는 모습 등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22일 하이어뮤직 측 관계자는 OSEN에 "하이어뮤직과 김하온의 전속 계약은 전혀 확정된 부분이 없다"라며 "논의 중인 상태"라고 밝혔다.

반면 이병재는 '고등래퍼2' 출연 전부터 오반 등이 속한 로맨틱팩토리와 계약상태였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로맨틱팩토리 대표는 지난 18일 자신의 SNS에 이병재가 음악작업을 하고 있는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로맨틱 팩토리에 따르면 이병재는 팬이라고 자처했던 선배 뮤지션인 오반과 교류를 하던 중 한솥밥을 먹게 됐다. 본인 앨범을 준비하다가 ‘고등래퍼2’에 출연하게 된 것이라고. 이병재는 5월 둘째주 중 빈첸이라는 이름으로 첫 EP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김하온은 '고등래퍼1', '쇼미더머니6'를 거쳐 '고등래퍼2'에서 드디어 빛을 보게 됐다. 김하온은 '고등래퍼2'를 통해 이전 시즌보다 한층 발전한 랩 실력으로 단숨에 화제를 모았고 실력과 인기, 화제성까지 동시에 증명해내며 '고등래퍼2' 우승자로 자리매김했다.
이병재 역시 '고등래퍼2'에서 뛰어난 음악성으로 3위를 차지했다. 그는 자신만의 우울함이 담긴 가사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바.
특히 김하온과 이병재는 '고등래퍼2'에서 끈끈한 절친 케미를 자랑해 두터운 팬덤을 형성했다. 두 사람은 우열을 가리기 힘든 실력과 서로 반대되는 이미지로 많은 인기를 모았다.
이에 힘입어 김하온과 이병재는 경연곡 '바코드'로 음원차트 1위를 휩쓰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바코드'는 '고등래퍼2'가 종영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각종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제 김하온과 이병재는 '고등래퍼2'가 아닌 각자 다른 회사에서 꿈을 키워나가게 됐다. 이미 남다른 음악적 역량과 음원파워를 입증한 김하온과 이병재. 비록 기획사는 다른 두 사람이지만 함께 키프클랜 소속으로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같이 다양한 그림을 그려나갈 것으로 보인다.
과연 김하온과 이병재가 선의의 경쟁자이자 둘도 없는 절친으로서 앞으로 어떤 행보를 펼쳐나갈지, 또 어떤 음악을 들려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이병재 SNS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